메뉴 건너뛰기

스퀘어 수상한그녀 박용순 감독.. “부모님께 주는 선물이자 가족들에게 보내는 반성문”
72 0
2024.12.16 12:19
72 0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수상한 그녀’의 박용순 감독과 허승민 작가가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18일(수) 첫 방송 예정인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수상한 그녀’는 칠십 대 할머니 오말순이 하루아침에 스무 살 오두리로 변하게 된 뒤 젊은 시절 못다 했던 꿈을 이루기 위해 다시 한번 가수에 도전하며 빛나는 전성기를 즐기게 되는 로맨스 음악 성장 드라마다. 동명의 영화를 리메이크한 드라마 ‘수상한 그녀’는 원작보다 확장된 캐릭터와 스토리로 예비 시청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박용순 감독은 작품을 통해 전달하고 싶은 이야기로 “한 번쯤 휴먼드라마, 가족드라마를 하고 싶다는 바람이 있었다. 개인적으로 내가 할 수만 있다면 작품을 통해 부모님께 선물을 주고 싶었다”고 고백했다. 또한 그는 “이 드라마는 미안한 가족들에게 보내는 반성문이기도 하다. 좁게는 모녀간 갈등에서 넓게는 세대 간의 문제, 참 쉽고도 어려운 가족 간의 소통 문제를 다루고 싶었다”라고 덧붙였다.

 

여기에 허승민 작가는 영화와는 다른 차별점에 대해 “먼저 아가씨인 척하는 할머니가 아닌 진짜 여자가 된 오두리인 것 같다. 800만이 넘는 관객이 이미 영화관에서 만난 영화이기 때문에 굳이 드라마로 만든다면 그 이유가 분명해야 한다고 생각했다”면서 “영화를 넘어서고 싶다는 욕심보다는 영화의 감동과 재미 그 너머로 이면에 다 담지 못한 새로운 이야기보따리를 시청자들에게 풀어드리고 싶다. 사실 작지 않은 욕심 때문에 정말 많은 고민과 시행착오가 있었지만, 박용순 감독님과 함께 잘 헤쳐나간 것 같다”며 본 작품에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뿐만 아니라 10년이란 시간이 흐른 만큼 연출 측면에서 요즘 시대에 맞는 정서적 변화를 위해 많이 고민했다는 박 감독은 “다시 청춘으로 돌아간다면 어르신들의 희망, 보다 솔직한 꿈의 실현과 연애담, 몸이 젊어져 당장 맞닥뜨린 아름다운 사랑에 대하여 적극적으로 표현하고자 했다”고 밝혔고, 허 작가는 “시간이 흐른 만큼 고부 갈등이나 영화의 킥 포인트였던 할미다움을 강조하고자 하였고 취해졌던 설정 대부분은 현재 많이 변한 부분이기 때문에 이를 피해 가면서 특유의 재미를 찾아갔다. 시청자들이 불편해할 수 있는 설정을 과감하게 벗어나려고 노력했다”며 극의 진정성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박 감독은 “시청자들이 힘든 세상 속 ‘수상한 그녀’를 시청한 뒤 아무 생각 없이 활짝 웃고 힐링하셨으면 좋겠다”고 말했고, 허 작가는 “기존 영화를 보았던 분들이 많아 행여 이야기가 뻔하다는 생각과 선입견을 품지 말고 시청 부탁드린다. 또한 개성 강한 장르물들과는 다른 드라마 ‘수상한 그녀’만의 단짠단짠한 맛을 마음껏 즐기길 바란다”며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수상한 그녀’는 오는 18일(수) 밤 9시 50분 첫 방송 될 예정이다.

사진 제공: 스튜디오브이플러스
박재환 kino@kbsmedia.co.kr
https://m.entertain.naver.com/article/438/0000069413
목록 스크랩 (0)
댓글 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샘🩶] 하이라이터로 SNS를 휩쓴 품절대란템! ✨샘물 싱글 섀도우 6컬러✨ 체험 이벤트 564 12.10 90,071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12.06 195,92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04.09 4,258,43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991,04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406,306
공지 알림/결과 📺 2024 방영 예정 드라마📱 98 02.08 2,096,627
공지 잡담 (핫게나 슼 대상으로) 저런기사 왜끌고오냐 저런글 왜올리냐 댓글 정병천국이다 댓글 썅내난다 12 23.10.14 2,173,731
공지 알림/결과 한국 드라마 시청 가능 플랫폼 현황 (1971~2014년 / 2023.03.25 update) 16 22.12.07 3,305,687
공지 알림/결과 ゚・* 【:.。. ⭐️ (੭ ᐕ)੭*⁾⁾ 뎡 배 카 테 진 입 문 🎟 ⭐️ .。.:】 *・゚ 162 22.03.12 4,373,431
공지 알림/결과 블루레이&디비디 Q&A 총정리 (21.04.26.) 8 21.04.26 3,561,251
공지 스퀘어 차기작 2개 이상인 배우들 정리 (7/1 ver.) 172 21.01.19 3,578,268
공지 알림/결과 OTT 플랫폼 한드 목록 (웨이브, 왓챠, 넷플릭스, 티빙) -2022.05.09 238 20.10.01 3,593,467
공지 알림/결과 만능 남여주 나이별 정리 259 19.02.22 3,686,768
공지 알림/결과 한국 드영배방(국내 드라마 / 영화/ 배우 및 연예계 토크방 : 드영배) 62 15.04.06 3,869,163
모든 공지 확인하기()
13672843 잡담 지생자처럼 환경부 14:51 4
13672842 잡담 23년까지 영화배우 갤럽은 이럼 14:51 35
13672841 잡담 근데 계엄 이후로 뭐 다 식었단거 커뮤사세 아니야? 14:51 29
13672840 잡담 한덕수 탄핵되고 싶어서 난리네 거부권 행사 하기만 해 14:51 30
13672839 잡담 기타라도 좋으니 내 배우도 한번 들어보면 좋겠다 14:51 15
13672838 잡담 나는 해외 로코팬들이랑 취향이 비슷한가봄ㅋㅋㅋㅋㅋㅋㅋㅋㅋ 14:50 52
13672837 잡담 해외는 다음 카페 가입 못해? 6 14:50 64
13672836 잡담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양곡법 등 야당 단독 법안 거부권 행사할 듯…막판 고심 4 14:50 61
13672835 잡담 열혈사제 땡땡이 언니야는 뭐 하지는 않을거같고 시체가 십자가랑 2 14:50 43
13672834 잡담 다 타격인것같은데 와중에 드바드 14:50 70
13672833 잡담 "전 국민 야간 통행금지" 진짜 계획했었다…김용현, 윤 대통령에게 보고 14:49 40
13672832 잡담 사괜 스업때 서예지랑 김선호 갤럽 들었나? 7 14:49 113
13672831 잡담 다음카페에서 블레카페 많이 하던데 그러면 외국팬들은 블레 어떻게 가수요해? 7 14:49 60
13672830 잡담 난 결방하거나 내가 본방사수 실패하면 자연스럽게 하차하는 1 14:49 45
13672829 잡담 열혈사제 그나마 스브스가 생각해주는거 같은건 원래 금요일 연방 없는데 궁금한이야기 뉴스 앞으로 땡기고 연방해주더라 7 14:49 76
13672828 잡담 12부작 진짜 종나 빨리 끝나네 14:48 135
13672827 잡담 남자친구랑 소방관 보러갈건데 3 14:48 91
13672826 잡담 영화배우 갤럽이 고인물이야? 15 14:48 170
13672825 잡담 블레 개꿀이야 2 14:48 109
13672824 잡담 요즘 천명 넘기 힘든게 카카오랑 연동 되서 유령 회원이 줄음 14:48 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