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네가 그 댁 아씨 대신에 뭐든 다 해준다는 것이 사실이더냐?
근데 너는 그 말투가 원래 그렇게 재수가 없더냐?
너 어디서 양반 행세야?
양반 행세가 아니라 양반이니라.
뭐래 진짜 아 당장 벗어, 당장 이 옷 벗으라고
어허 우리가, 옷을 박 벗으라말라 할 사이는 아니지않나.
얘 봐, 해석을 희한하게 하네. 너 괜찮아? 너 설마 미친거야?
그래 나 미쳤다, 광증
2.
아 그니까 쇠똥이네 사촌이 아니구나... 요.
안녕히 계세...
어딜 내빼려고?
죽을 죄를 지었습니다 도련님. 아 놔주세요 제발
어허 양반에게 함부로 한 죗값은 치러야지, 가자
어디로 가시는 겝니까? 관아에 가십니까 아씨께 가십니까? 아 도련님...!
이제 대사만 봐도 자동재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