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수 : 검사장한테 덮어씌워요. 장인이란 인간까지. 무슨 수를 써서든.
동재 : ...그런 다음엔? 이 나라 사형 안 시켜. 감옥에서도 시퍼렇게 복수할 놈들이야. 돈 있는 것들은 쇠파이프로 사람 때려도 멀쩡한데, 감옥이나 제대로 갈 거 같아? 너나 나나 다 죽어
은수 : 죽으면 죽는 거지
동재 : 난 아니야. 난 자식새끼도 있고, 나밖에 모르는 어머니도 있다고.
은수 : 아들이 연쇄 살인범 되는 것보단 죽는게 어머님한테도 더 낫죠.
둘 다 미쳣는데 은수는 진짜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