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세 여아 관련 사건인데 범인 다 잡고 보고서(?) 쓰는데 너무 섬세해서 놀람
윤태구 팀장이 사건 조서? 보고서? 타이핑하면서 나레이션으로 타이핑하는 내용도 같이 흘러나오는데 ㄱㄱ이라는 글자를 직접 안 보여주고 '강'까지만 입력하고 입력하는 거 잠깐 멈춰서 계속 커서만 깜빡거리고 나레이션도 딱 멈춰버리고 경음악만 계속 나오는데 연출이 너무 좋네....
담담하게 보고서 작성하는 것 같은데 너무 끔찍한 일이라 심적으로 복잡한 형사 마음도 보이고 직접적인 단어 사용하지 않고 정적을 주면서 그 참담한 심정을 시청자도 느끼게 하고 이런 게 ㄹㅇ 섬세한 듯 연출 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