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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퀘어 외나무 주지훈 제발회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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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25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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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년 만에 로맨틱 코미디로 돌아왔다.

"MBC 《궁》(2006) 이후 로맨틱 코미디를 처음 해본다. 사실 제 마음에서는 장르를 세분화해 놨기에 《궁》과도 다르다고 생각한다. 《궁》은 판타지 설정이었다. 아주 리얼리티한 감정은 아니었다. 한데 이 작품은 일상에 발을 들인 느낌이었다. 그것이 이 작품에 참여한 큰 이유이기도 하다. 연기를 꽤 오래 했는데 현실적인 설정 때문인지 이 작품에 참여하면서 신기한 기분이 들었다."

그때와 지금, 비교하자면 어떻게 다른가?

"데뷔작인 《궁》에서의 제 모습이 귀여운 풋사과였다면 18년이 지나고 맡은 석지원은 잘 익은 애플망고가 아닐까 싶다. 잘 익었는데 느끼하지 않고 상큼하다. 마르면 건망고로 먹어도 된다. 하하."

캐릭터 소개를 해달라.

"극 중 학교 이사장이라는 설정이다. 각자의 자리에서 각자의 삶을 살면서 몫이 있는데, 어릴 때 관계가 있기 때문에 윤지원을 만나면 나도 모르게 어린아이 모습으로 돌아간다. 그게 하찮아 보일 수 있다(웃음). 그 과정에서 윤지원에게 많이 맞는다. 사실 이 드라마에서 생각보다 몸 쓴 게 많다. 그동안의 액션은 이 작품을 위한 게 아니었을까. 감독님과 수위를 조절하면서 함께 만들어갔다. 재밌었다."

오랜만에 로맨스 장르에 나서는 만큼 특별히 준비한 부분이 있나?

"메이크업을 좀 했다. 그동안 노메이크업인 경우도 많았는데 이번엔 장르가 장르이니만큼 화질도 밝고 스토리도 밝지 않나. 거기에 맞춰서 개인적으로 안티에이징 하려고 했다."

 사실 그간 주지훈의 '로코'를 기다리는 팬이 많았다. Z세대들에게 드라마 《궁》(2006)의 밈이 다시금 화제가 됐기 때문이다. 지난 7월 영화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 홍보차 만난 주지훈은 "젊은 친구들에게 《궁》에 나왔던, 명동에서 키스하는 장면이 화제더라. 지금 생각하면 저걸 어떻게 찍었나 싶다. 뉴스에 나오는 영상들도 거리 전경을 찍을 땐 배경이 전부 모자이크이지 않나. 그때는 뒤에 계신 시민들의 얼굴이 다 나와도 싫어하지 않으셨다. 그 시절이니까 가능했다"고 회상했다. 이어 "생각해 보면 그때는 촬영 현장도 조금은 비인간적이었다. 쪽대본이 나오던 시절이라 강행군이 많았다. 장점이라면 실시간으로 찍었기 때문에 대중의 반응을 면밀하게 살펴서 그걸 반영할 수 있었다"고 회상했다.

이번 작품 연기에서 집중한 부분은 무엇인가.

"극 중 정유미 배우와의 티키타카가 있는데 과거 사연이 있다. 그래서 주고받는 대화가 목적 없이 뇌를 안 거치고 나온다. 나쁘게 표현하면 그렇지만 좋게 표현하면 순수하다. 그 순수성에 집중했다. 결과적으로 외관적인 건 제 파트가 아니기도 하고 기술적인 도움도 받을 수 있기에 저는 인사이드에 집중했다(웃음)."

'로코의 여왕' 정유미와의 첫 호흡 소감도 궁금하다.

"재밌었다. 나이 차이도 거의 나지 않아서 대기시간에도 티키타카가 있었다. 실제 모습과 캐릭터의 모습이 거의 비슷하더라(웃음)."

극 중 독목고 체육교사 '윤지원' 역을 맡은 정유미는 "소리를 더 지르고 싶었는데 못 질러서 조금 아쉽다. 석지원(주지훈 분)만 보면 화가 많이 난다. 눈앞에 18년 만에 나타나서 화가 많이 난다"며 자신의 캐릭터를 소개했다.

이어 주지훈과의 호흡에 대해 "그간 주지훈의 출연작을 재밌게 본 사람으로서 영화 속 캐릭터밖에 못 봐서 눈만 봐도 무서웠었다"며 "그러던 차에 주지훈이 같이 작품을 하게 된다고 했을 때 설레었다. 실제로 겪어보니 귀여운 모습이 많더라"고 전했다.

재미있는 에피소드도 전했다, 정유미는 "실제로 키가 크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이렇게 큰 줄 몰랐다. 그래서 첫 촬영 때 너무 목이 아프더라. 나중엔 주로 앉아서 대화를 나눴다"며 "많은 도움을 받아서 열심히 촬영했고, 방영 중에는 편집 등이 우리의 케미가 더 좋도록 도와주지 않을까 싶다"고 화답했다.

정유미와 설레는 키 차이로 방영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모델 출신인 주지훈은 187cm의 큰 키를 자랑한다).

"처음 저를 보시는 분들이 (제 키가) 크다고 많이 느끼지만 제가 농구선수 정도는 아니지 않나. 정유미 배우도 힘들다고는 했지만 엄청 힘들지는 않을 거다. 저는 어려운 부분이 없었다(웃음)."

마지막으로 시청자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

"이 작품의 배경은 일상적인 공간인 학교다. 그래서 거기서 일어나는 에피소드들도 일상적이다. 이제 겨울도 찾아왔고 경기도 좋지 않은데 저도 대본을 읽고 공감할 수 있는, 일상적이고 위트 있는 이야기들에 끌렸다. 아마 시청자분들도 하루 일과를 끝내고 집으로 돌아와 맥주나 과자를 먹으며 편하게 볼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https://naver.me/x67DSox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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