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창욱 캐릭터는 범죄가 일어나는 환경에 있으면서 약간 내부폭로자?반발자? 같은 사람이 필요해서 만들어진 캐릭터인가
뭔 포주가 나오나 했는데 중간에 참고인으로 증언한다고 했을 때
범죄 장면 뉘앙스만 보여주고 지나가서 그냥 호감연출이라고 생각했는데 뒤에 대놓고 범죄내용 다 대사로 나오게끔 하는거 보니까..
현봉식 캐릭터도 체포되고 사라지는 줄 알았는데 범죄자라 잘 알고 도와주는 캐릭터인거고
검경이 범죄랑 한패다 보니까 오히려 저런 모호한 캐릭터들이 나오나 싶은 생각이 듦
하윤경 캐릭터도 그래서 지금 범죄에 붙어있는거 같고
그러고 보면 조우진 캐릭터가 제일 비현실적임
현실적이라면 범죄 조사하던 경찰이 돌아가심..
하지만 드라마는 현실이 아니라 정의를 찾아주는 주인공이 필요한..
초반부 범죄도 그렇지만 뒤에 헬스사업 나오는 것도
누가 헬스사업 뭐 하겠다고 설치던거 봤던 기억이 있는거 같은데..ㅎ
드라마에선 바로 사업가 정치인으로 넘어간듯한 느낌
여기서 보니까 작가가 드라마 쓰기전에도 뭘 많이 하셨던데
범죄가 범죄다 보니 좀 전형적이고 올드한 부분이 있지만
허구 섞고 가족서사 친구서사 멜로서사 넣어서 눈길 끄는 스토리로 만드려고 한듯한..
부녀는 작가가 가출청소년 찾으려고 콜때기 취업한 경험 섞인 서사 같고
친구서사는 현실에 드라마적인 과장을 더하고 구원 서사로 쓴거 같고
멜로는 스토리 진행 위한 행동당위성을 가지려고 노란장판 멜로 쓴거 같은 느낌
어젠지 그젠지 본건데 실제로 성착취성매매 여성 통계보면 자발적인 사람 거의 없고
대부분이 학력 미달에 가출청소년 출신에다 협박때문에 빚때문에 시작한다고 하더라
가출청소년 단계였을 때 학교에서 사회에서 보호받을 수 있었으면 얘들이 그런 일을 했겠냐고
한명은 살해당하고 한명은 도망치다치다 자살하지만 그게 자살이라고 할 수 있음?
성착취 당하다가 돌아가신 분 뉴스도 본거같은데..
요즘 뭔 비제인지 자꾸 나와서 사회가 천박해지고 짜증나는데
여자들은 생전 첨 보는 비제이들을 남자들은 안다며?
여성착취해서 만드는 범죄자들도 쳐죽어야하지만 그런 인터넷방송 보는 남자들도 처벌받아야함 저딴 수요가 왜있냐고
똑같이 광화문에 얼굴걸어놓고 영상 박제해서 돌로 쳐맞든가 해야지 너무 역겨움..
생각보다 드라마가 보다보니 현실반영이 많이 느껴지고(나만 그런지 모르겠는데 범죄 기사 볼때처럼 짜증남ㅠ) 그만큼 드라마화 하면서 전형적인 듯한 부분들도 느껴져서
장점이자 단점처럼 느껴진다만
친구간의 장면이나 멜로틱한 장면들이 드라마적으로 볼만하긴하고
액션도 멋있고 연기들도 좋고..
쨌든 드라마니까 재미가 1요소지만
감독도 여자고 작가도 사회활동한 사람이던데 자극적인 소재 이용만해서 만드는 드라마는 아닌거 같고
결말이 의도대로 잘 나왔으면 좋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