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석구는 "한샘은 자주 검은색 비니를 쓰고 다니는데, 일반적인 형사에게서는 볼 수 없는 패션 센스를 탑재한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독특한 의상을 활용해서 캐릭터화시키려고 했어요. 하나의 확실한 이미지를 갖고 가면서도 다양한 면을 보여주려고 노력했죠."
이나 역을 맡은 김다미는 "이나는 겉으로 드러내지 않으려고 하는 여린 모습이 있는데, 이런 내면의 상처를 조금씩 보여드리기 위해 고민했다"고 짚었다.
이어 "이나 역시 만화적인 캐릭터라서 사건을 풀 때는 진지한 모습을 보이다가도 한샘과 있을 때는 조금 다른 모습을 보여주려고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