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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퀘어 이친자 [Y터뷰] 채원빈 "'이친자'는 인생작…한석규 선배님과 베스트 커플상 받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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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19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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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연말 시상식에서 한석규 선배님과의 베스트 커플상을 노려요(웃음). 그렇지 않더라도 베스트 커플이라고 생각하고요.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는 저에게 사실 인생작이죠. 촬영을 하며 새롭게 깨달은 감정이 많고, 제 필모그래피에서 단연 독보적인 존재로 남을 것 같아요. "

드라마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를 통해 브라운관 신성으로 떠오른 신예 배우 채원빈이 대선배 한석규와 연기 호흡을 맞춘 소감을 밝혔다. 배우고 느낀 지점이 많았다며, 자신도 한석규와 같은 어른, 연기자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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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원빈은 오늘(19일) 오전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아우터유니버스 사옥에서 MBC 금토드라마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종영 기념 인터뷰 자리를 갖고 취재진을 만났다. 이 드라마는 지난 15일 최종회 시청률 9.6%를 기록하며 종영했다.

채원빈은 극중 프로파일러 장태수(한석규 분)의 딸 장하빈 역을 맡아 열연했다. 그는 어딘가 미스터리함을 간직하고 있는 인물을 자신만의 신비로운 분위기와 섬세한 표현력으로 그려내며 첫 지상파 주연작임에도 연기 호평을 이끌어냈다.


그는 "촬영도 길었지만 준비한 기간이 더 길어서 삶의 일부분이 된 것 같은데 (종영해서) 많이 아쉽다. 알고 있는 엔딩이었는데도 새삼 놀랄 때가 많았다"라며 "긴장감을 잘 가져가면서도, 메시지 또한 변질되지 않게 잘 전달했기 때문에 이런 장르를 좋아하는 분들이 좋아해 주실 거라는 확신이 있었다"고 말했다.

촬영 동안 채원빈은 극 중 캐릭터에 깊게 몰입한 듯했다. 그는 "저는 감정이 느껴지면 느껴지는 대로 잘 표현하는 사람인데, 하빈이로 살면서는 그러지 못했다. 부정적인 감정을 느낀 채로 표출하지 못하고 귀가하니까 계속 남아있는 것 같아서 해소하려고 노력을 많이 했다. 많이 울기도 했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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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록 친밀한 배신자'는 한석규의 브라운관 복귀작으로 방영 전부터 높은 관심을 모았다. 부녀로 연기 호흡을 맞춰야 하기 때문에 한석규의 상대역인 채원빈에게도 높은 관심이 쏟아진 것이 당연했다. 채원빈은 한석규에게 많이 의지하고, 도움도 많이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초반에는 제가 이야기를 많이 나누고 싶어서 일부러 선배님 곁에 많이 갔는데, 선뜻 먼저 재미있는 이야기를 재미있게 들려주시고 해서 좋았다. 제가 집중을 못 한다 싶으면 기가 막히게 아시고 따로 데려가서 순간순간에 도움이 되는 말들을 많이 해주시기도 했다"고 밝혔다.


이번 작품을 함께 하며 한석규 같은 연기자이자 어른이 되고 싶다는 꿈도 갖게 됐다고 말했다. 채원빈은 "선배님은 어떤 상황에서도 따듯함을 잃지 않으셨다. 극한의 상황에서도 시야가 넓으셨고, 그런 점들이 너무 존경스러웠다. 선배님 같은 어른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고 설명했다.

기억에 남는 조언도 공유했다. 채원빈은 "저는 촬영이 끝날 때까지 반응을 찾아보지 않았다. 그런데 선배님이 '첫 주연작이니 전보다 더 많은 반응들이 있을 텐데, 혹여나 상처 주는 말이 있더라도 네가 그 순간 진심을 다해 인물로서 연기했다면 그 말은 너에게 그렇게 중요한 말이 아니다'라고 하셨다. 어떤 마음으로 해주신 말씀인지 너무 알겠더라. 감동이었다"라고 말했다.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가 화제성과 작품성을 모두 잡은 데다 채원빈이 안정적인 연기력을 보여주면서 올해 연말 유력한 신인상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이에 대한 생각을 묻자 채원빈은 "이 작품은 평생 잊을 수 없는 선물 같은 기억이고, 저는 한석규 선배님과 베스트커플상을 노린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한석규 선배님과 상에 대해서는 이야기를 나눠본 적이 없다. 개인적인 이야기를 더 많이 나눴는데, 이런 말씀을 드리면 재미있어하실 것 같다. 저는 개인적인 상보다도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가 작품상, 연출상을 꼭 받았으면 좋겠다. 감독님께서 꼭 받으셨으면 좋겠다"라고 힘줘 말했다.


채원빈은 향후 계획도 전했다. 우선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에 앞서 촬영을 마친 KBS 2TV 드라마 '수상한 그녀'로 내달 브라운관에 복귀한다. 그는 "대담하고 밝은 인물로 돌아온다. 하빈이와 공통점이 있다면 학업이 우수하다는 것뿐"이라며 색다른 캐릭터로 돌아올 예정이라고 귀띔했다.

향후 배우로서 보여주고 싶은 모습들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그는 "저는 궁금한 배우가 되고 싶다. 이 사람에게서 뭔가를 봤기 때문에 계속해서 더 알고 싶어지는 마음이 들 텐데 그게 매력이라고 생각한다. 다음엔 어떤 작품을 할까, 어떤 모습일까가 궁금해지는, 계속해서 관심이 가는 배우가 되고 싶다"고 전했다.


강내리(nrk@ytn.co.kr)


https://m.entertain.naver.com/article/052/00021158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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