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 "선배님이 저한테 이렇게 툭툭 건네주신 이야기도 많이 좋았다. 대사를 잘하던 제가 갑자기 긴장을 해서 NG를 내기 시작했는데 '우리 10분만 쉬었다 합시다' 하시고 'NG 내는 건 나도 맨날 NG 내는데, 너 지금까지 다 잘했어. 지금까지도 쓸 거 많으니까 그냥 편하게 해. 그냥 하는 거지 뭐' 그런 이야기들도 해주셨다. 본인이 연기를 하면서 승승장구했던 시절과 슬럼프가 있었던 시절의 이야기를 슬쩍 꺼내주시면서 그걸 골프에 비유해 얘기해 주셨다. '슬럼프가 오고 나서 후반기는 완전 엉망이었다고, 그런데 그 순간에 다시 빠져나올 수 있었던 건 결국 스윙이었다'고 말씀하셨다. 연기 슬럼프가 빠지면 연기로 이겨내야 한다는 이야기였다. 그런 말씀들이 정말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윤경호는 "저는 아마 선배님하고 작업하면서 들었던 말들이 앞으로 적어도 20~30년 동안은 저의 어떤 지침이 될 것 같다"고 감사함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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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텁 읽어보는데 한석규랑 현장에서 여러가지 조언해주는거 진짜 좋다...약간 명언 파티였을지도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