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와 관련 김남길이 ‘내적 사이렌’을 울린 범상치 않은 ‘낮과 밤’ 모먼트를 선사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극 중 김해일이 신학교로 돌아온 다음 부산 불장어 소탕 때 잠시 뺏던 로만칼라의 키퍼를 다시 끼우고 활동에 돌입하는 상황. 특히 김해일은 낮에는 누군가를 쳐다보며 참혹한 표정을, 밤에는 위험천만한 월담을 한 후 결연한 얼굴을 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과연 김해일을 절망에 빠뜨린 사건은 무엇인지, 김해일의 이중생활은 끝까지 들키지 않고 유지될 수 있을지 궁금증이 들끓는다.
그런가 하면 김남길은 ‘의미심장 낮과 밤’ 모먼트에서 ‘본 투비 멋짐’을 발산해 덕심을 활활 불태운다. 김남길은 낮에 벌어진 안타까운 상황에 부딪혔을 때는 차분한 톤으로 대사를 읊어 김해일의 심경을 표현하고, 밤에 월담을 하는 장면에서는 사제복 자락을 휘날리며 카리스마 있는 액션을 완성했다. 장소가 바뀌어도 계속될 김해일의 정의 구현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제작진은 “김남길은 감정과 액션의 완급조절이 탁월한 배우”라며 “김남길이 열연하는 김해일은 부산 신학교 교사 활동을 통해 또 다른 문제와 마주한다. 어떤 문제일지, 김해일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지 관심 있게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스퀘어 열혈사제 김남길 신학교 복귀→이중생활 포착…위험천만 월담까지(열혈사제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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