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집 사람이 나오는 소리에 놀라 선재를 집 안으로 들이는 솔이
잦아드는 인기척에 안도하기도 잠시
다시 눈이 마주친 두 사람 사이에 감도는 긴장감
입맞출듯 다가오는 선재에 멈칫하는 솔이
허락을 구하듯 솔이만을 바라보는 선재
선재의 코트자락을 고쳐잡으며 다가간 솔이가 선재에게 짧게 입맞추고
잠시 마주보다 솔이의 얼굴을 감싸며 키스하는 선재
지난 시간동안 쌓아온 감정의 깊이만큼 깊은 키스를 나누는 두 사람
어느새 가방은 툭 떨어지고
코트자락을 잡던 손을 선재의 어깨에 얹는 솔이
잠시 입술을 떼곤 다시 이어지는 키스
조금씩 벽으로 가까워지자 솔이의 등 뒤로 벽을 짚으며 키스를 이어가는 선재
잠시 키스를 멈추고 눈을 맞추는 두 사람
쑥스러운듯 미소 짓는 솔이와 그 미소를 보고 따라 웃는 선재
문득 선재의 헤어라인쪽에 있는 흉터를 발견해 매만져보려는 솔이
그러나 다시금 입맞추러 다가오는 선재에 눈을 감은 순간
현관에 울리는 초인종소리
(키스신 나노짤 감상타임)
동파된 수도를 고치러온 경비 아저씨에
선재의 얼굴을 목도리로 감싸곤 내보내는 솔이
💛 날이 춥다. 잘 가 오빠!
💙 오빠?
👮♂️ 오빠?
친오빠인 척 선재에게 오빠라 부르며 인사하는 솔이와
오빠라는 호칭에 좋아죽는 선재
가려도 보이는 진실의 광대
좋아서 미소짓는 솔이와 벅차하는 선재
일하는 와중에도 좋아죽는 솔선
버스정류장에 앉아 버스를 기다리는 솔이에게 걸려오는 선재의 전화
오전부터 바빴다는 선재를 걱정하는 솔이와 괜찮다고 달래자
힘든 일이 있어도 내색 안 하고 혼자 버티려는 건 아닐까하는 걱정에 쏟아지는 핀잔
가만히 솔이가 하는 말을 듣는 선재의 얼굴 위로 번지는 행복하고 편안한 미소
문득 솔이가 선물한 태엽시계의 의미를 물어보는 선재
💛 너의 시간이 멈추지 않고 흘렀으면 했거든
그 말에 솔이를 다시 만난 후에야 시간이 제대로 흐르는 기분을 느끼는 선재
솔이가 보고싶어지는 마음에 금방이라도 달려가고 싶은 선재
아쉬운 마음에 전화를 끊지 못하고
급기야 솔이가 보고싶다는 한 마디만 하면 달려올 것처럼 구는 선재
웃음을 터뜨린 솔이가 선재를 달래자 이따 보자는 인사로 마무리된 통화
스케줄을 끝마치고 스토커를 피해 집이 아닌 호텔로 온 선재
씻고 온 사이 남겨진 솔이의 부재중전화
(연애사실 들키고 싶은 게 틀림없는 저장명 '솔이❤️' 카펠라 눈 감아)
되걸어보지만 받지 않는 솔이
호실을 묻는 동석이의 전화와 함께 울리는 객실 종소리
동석이 외에 올 사람이 없지만 동석이는 아닌 누군가의 방문
출입문을 돌아보는 선재
한편 선재네 집에 두고 온 차를 가지러 갔다가 선재의 스토커를 잡은 솔이
잡고보니 14살밖에 안 된 가출청소년이라 식당에서 밥을 먹이던 중
뉴스에서 나온 선재의 피습 뉴스를 보고 충격에 빠진 솔이
피의자가 자신을 납치했던 김영수란 사실에 혼란스러운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