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24살 솔선의 어느 날
영화홍보를 위해 라디오에 나온 선재가 들려주는 첫사랑 이야기
다시 2008년의 어느 날
가현이에게서 태성이가 솔이와 사귄 이유를 듣고 화난 솔이
우리 솔이는 참지 않아
솔이가 가현이와 아이들에게 끌려갔다는 소식에
어디 가서 맞고 있으면 어쩌나 걱정하면 찾아다니던 선재
붉어진 솔이의 이마를 보며 누가 너 때렸냐고 걱정 어린 맘에 언성을 높이지만...그것이...🙄
한편 드디어 MP3 속 선재의 고백을 들은 솔이는 선재를 의식하기 시작하고
집으로 돌아와 할머니와 양파 손질 중인 솔이
양파가 매워서 눈물을 펑펑 흘리자 심부름이나 다녀오라는 말자씨
한편 인혁이와 거리를 걷다 태성이를 발견한 선재
태성이가 솔이랑 사귀는 채로 소개팅에 나가려는 줄 알고 주먹 쥐었다가
헤어진 거 알고 되찾은 이너피스
백허그까지 하며 소개팅 잘 하라고 응원하는 선재 좀 지킬앤하이드
미친놈 아니야?? 외치는 태성이 맘 이해가고요
급기야 지나가던 모르는 학생 손에 냅다 하이파이브 갈겨✋️
찐친의 반응:저 미친놈...
신나서 달리다가 울고 있는 솔이 발견
양파 때문에 우는 거라고 말해봐도 김태성이 양파냐며 단단히 착각한 인소매니아 선재
할머니 심부름으로 들고 있던 막걸리도 솔이 건줄 단단히 오해하고 뺏어드는데
지나가던 금이는 선재가 솔이를 괴롭히는 것처럼 보이자 이단 옆차기를 빡!
막걸리가 빙글 후두두둑
체질상 막걸리가 안 받는 선재 고개가 툭
선재 더울까봐 금이가 쓰던 선풍기 선재한테 틀어주는 찐남매 솔
선풍기 틀어주곤 뿌-듯
죽은 듯이 잠든 선재에 미소짓다가도 문득 가슴이 내려앉는 솔이
조심스레 선재의 심장이 뛰는 걸 확인하고 안도하는데
심장박동을 확인하는 솔이의 손에 겹쳐지는 선재의 손
손케미 절경이고요 장관이네요
한편 드디어 술에서 깬(?) 선재
금이 발차기에 맞았던 기억에 머리를 헤집던 중
갑자기 선재가 깨자 저도 모르게 침대 아래에 숨은 솔이와 아이컨택
솔이 보고 놀란 가슴 솔이 보고 더 놀란다
호다닥 침대 밑에서 나온 솔이의 입틀막
방으로 들어오려는 금이 인기척에 당황한 솔선
이불로 솔이를 감싸곤 아무도 없는 척 자는 척 이불 꽁꽁 붙드는 선재
금이가 잠든 것 같자 안도한 선재
그제서야 자기 품 안의 솔이를 의식하고
이불에서 꼬물꼬물 손가락 움직이며 고개를 빼낸 솔이에 마주치는 두 사람의 시선
대본집 피셜 떨려서 금이고 뭐고 모르겠는 선재
두 사람 사이에 묘한 기류가 흐르는데
고딩들의 텐션...이것 뭐예요...?👀
아빠 안 잔다가 아닌 오빠 안 잔다
를 시전하며 어느새 침대에서 일어나 솔선을 보고있는 금이
이미 다 들켰는데 자는 척 하는 솔선 제법 웃기고 귀여워...😏
솔현주 다니는 독서실에 온 선재
솔이 있는 거 알고 왔으면서 놀란 척 반가운 척 하려는 선재의 머릿속을 스치는
질척거리지도 말고! 쿨~하게 굴라던 인혁이의 말
그리고 너 보러...왔겠냐?를 시전하는 선재
사실 인혁이 조언은 나쁘지 않았는데 결과가.....🤔❓️
혼신의 관심없는 척을 해보지만
앞구르기 하면서 봐도 연애하러 온 커플 바이브세요...
현주도 다 눈치 챘다구
찌뿌둥한 느낌에 기지개 켜던 선재와 선재를 의식하던 솔이
두 사람의 시선이 마주친 순간 꼬르륵 울리는 배꼽시계
당황한 솔이 일단 업드려서 자는척하기
(숨바꼭질할 때 자기 눈에만 안 보이면 잘 숨은 줄 아는 아기 같고요)
그런 솔이가 귀여워서 피식 웃곤 밥 먹으러 가자고 포스트잇 붙인 후 나가는 선재
선재의 88888성적표를 보고 심란해진 마음으로 뜨거운 만두를 입에 넣어버린 솔이
망설임없이 자기 손 내밀면서 뱉으라는 선재...아기고딩의 사랑이 어떻게 이래...🥹
심쿵 솔또반한 솔이는 만두 꿀떡 삼키고 선재가 따라준 물 벌컥벌컥
점수 땄다며 좋아하는 선재 말에 정곡을 찔렸지만 야구 얘기였고요
갑자기 내린 비에 한 우산을 쓰게된 두 사람
살짝살짝 맞닿는 어깨를 의식하며 설레는 솔이
그러다 전봇대에 부딪힐 뻔하자 선재가 어깨를 끌어당기고
자기가 선재를 흔들어놔서 선재가 자기를 좋아한다고 생각하는 솔이지만
누가 누굴 흔드는 건지 모르게 사정없이 흔들리며 솔또반
집앞에 왔더니 솔이를 기다리고 있는 태성이
솔이에게 할 말이 있어서 왔다는 말에 심기불편한 선재
이어지는 고딩들의 기싸움
(더 해봐)
분위기가 험악해지자 태성이 얘기를 들어나보자 싶은 솔이
그런 솔이를 붙잡고 싶은 선재의 머릿속에 또다시 스치는 인혁이의 말
질척거리지도 말고 쿨~하게!
이번에도 출력이 뭔가 잘못된 악귀고딩
인소매니아 선재의 상상 속 솔태성
니가 내 ★이다!!!!!.gif
현실.gi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