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오는 개인적 상황 때문에 좀더 살폈을 뿐 건오 수오 둘 모두 친구로 대했던 정우였을텐데
비록 애꿎은 시간이 많이 흐르긴 했지만 어쨌든 정우가 보영이를 해치지 않았다는 증거를 건오가 간직하고 있다 정우에게 전해지게 하고
수오는 다은을 제나름의 방식으로 수호?하고 있던 중 정우가 알게 해서 결과적으론 두 건의 시신없는 살인 사건 범인이란 누명을 벗게 되는 결정적 키를 건넨 셈으로도 보여지니까
선한 끝은 있다고 두 형제를 향한 고정우의 진심이 보답 받는 건지도 모르겠다 싶어 여운이 돌더라
건오의 비극이 수오에게만은 닿지 않게 고정우 가족이 품는 과정도 그래서 더 찡하게 다가왔나보다 싶고 암튼 서로 식구나 진배없단 느낌으로 밥먹는 엔딩이 눈에 밟혔어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