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라이아는 그리스 신화의 디케(Dike) 여신과 동일시되며
로마 신화에서는 유스티티아(Tustitia)로 불렸대
가장 일반적인 기원설은 제우스와 율법의 여신 테미스 사이에서 태어난 딸이며
'질서'를 뜻하는 에우노미아와 '평화'"를 뜻하는 에이레네의 자매.
한 손에는 율법의 여신이었던 어머니 테미스에게 물리받은 천칭(저울)을 들고 정의와 불의를 공정하게 판단했으며, 다른 한손에는 칼을 들고 인간 세상의 죄를 엄중하게 처벌했다.
오비디우스 변신이야기에 따르면 세상이 처음 창조되었을때를 '황금시대'라 불렀으며 크로노스가 다스리던 이 시대에 신과 인간들이 지상에서 어울려 살며 고통과 전쟁이 없고 먹을것도 풍부하여 평화로운 삶속에서 행복을 느끼면서 살았다고 한다.
그러다 제우스가 아버지 크로노스를 무한지옥으로 집어 넣은뒤 올림포스 신들이 다스리는 은의 시대가 도래하였고 은의 시대에는 계절이 나뉘어 추운 겨울과 무더운 여름이 생겨났으며, 대지에 씨앗을 뿌려 힘들게 경작해야만 먹을것을 얻을수 있었다. 노동없이는 먹을것을 얻지 못하였기에 서서히 자신의 욕심을 차리며 다툼과 갈등이 생겨났고 신들은 이런 인간의 모습에 실망하고 하나 둘 하늘로 올라갔다.
하지만 정의의 여신 아스트라이아(유스티티아)는 인간에 대한 애정이 있었기에 다툼은 있지만 결코 살인은 저지르지 않아 교화가 가능하다 믿었고 지상에 남아 싸움이 일어나면 자신이 가지고 있는 천칭에 그들을 올려 옳고 그름을 판단하였다. 이때 천칭은 죄없는 인간을 태운 접시는 위로 올라가고 부정한 자를 태운 접시는 아래로 내려갔다고.
그러다 청동의 시대에 인간들의 마음이 더욱 거칠어졌고 청동으로 농기구 뿐만이 아니라 무기를 만들어 서로 싸우기 시작했다. 이기심으로 가득 차 서로의 것을 빼앗으려 하고 전쟁까지 했으며 죽이고 죽으며 멸망해갔다. 세상에는 고통과 한숨이 퍼져나갔고 다른 곳에서는 인간들의 난폭함을 보다 못한 제우스가 대홍수를 일으켜 인간들을 수장시켰다는 말도 있다.
청동의 시대가 막이 내리고 신들을 동경하는 영웅의 시대가 왔다.
이 시대의 인간들은 신과 인간의 사이에서 사랑으로 맺어져 낳은 자식이어서 반은 신 반은 인간으로 정의롭고 덕이 있었다. 이들의 혈통은 대부분 영웅이 되었으며 여러 곳에서 일어나는 전쟁에 나아가 전투를 해야 했었다.
이후 철의 시대가 되면서 인간들은 타인을 기만하고 배신했고, 가족마저 믿지 못하였으며 폭력을 자행하였고 탐욕만이 정신을 지배했다. 황금을 탐하며 싸우고 죽이며 손에 피를 묻히는 자들이 많아졌다. 인간을 사랑하며 마지막까지 지상에 머물며 정의를 설파하던 아스트라이아마저 결국에는 손에 천칭을 들고 살육에 의해 피로 물든 지상을 떠났다. 제우스는 마지막까지 인간세상에 남아 인간을 교화하려고 노력한 아스트라이아와 천칭도 하늘에 올려 아스트라아는 처녀자리, 천칭은 옆에 천칭자리로 만들어 그 공을 치하하였다
지옥판사에서 유스티티아가 세상에서 제일 싫어하는게 인간이라 말했지만
사실 모든신들이 타락한 인간의 모습에 실망하고 하늘로 떠났을때 가장 마지막까지 인간들을 믿고 곁에 머물렀던 신이라는거... 악마라고는 하지만 인간들 귀여워하고 장난치며 재밌어하고 다정함 보이던 빛나 생각나서 치임 ㅠㅠㅠㅠㅠ
신화속에 살인이나 친족 살해와 같은 패륜은 저지른 인간들 쫓아 다니는 신도 있는데 한번 걸리면 미치게 된대. 아침저녁, 꿈속에서조차 나타나 괴롭힌다는데 등에 가죽같은 박쥐모양 날개도 달렸고 복수의 여신들 이야기도 재밌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