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후기(리뷰) 손보싫 지욱이는 편의점 알바하면서 6년이나 해영이를 알아왔는데 왜 공항에서 마음을 줬나 생각해봄
239 6
2024.09.21 11:27
239 6

 

부 : 태어날 때부터 존재하지 않음
- 내가 알고 싶었던 건 '내 아버지는 누군지',
  '왜 엄마와 나를 외면한건지', '왜 나를 찾지 않는지'였어요.
  이제 알았습니다. 날 사랑한 아버지는 없다는 거.

 

모 : 아주아주 어릴 때 결혼해서 캐나다 감
- (해영) 좋아했어? 캐나다에 있는 사람
  (지욱) 기억 안 나요, 너무 옛날이라
- '날 버린 여자'의 가정이 화목하든 말든 내가 신경 쓸 것 같아?

 

조모 : 한 치 건너 두 치인 손자
- 할머니 유언이었어요. 그 집에선 내가 있는 걸 모르는데, 내가 가면... 곤란해진다고.
  키워준 할머니 위해서라도 그냥 혼자 살라고.

 

은옥엄마 : 할머니가 폐암으로 입원한 8년전 위탁해준 분
- (5화 요양원 은옥에게 건내는 말)
  알아요. 가면 안 된다는 거.
  근데 안 가면 할머니하고 한 약속을 지킬 수 없게 되니까.
  그래서 어쩔 수 없었어요. 정말 어쩔 수가 없었어.
  그래도 걱정하지 마요. 엄마랑 한 약속은 내가 꼭 지킬테니까.

 

은옥엄마랑 한 약속이 뭔지는 아직 안 나왔지만 해영이 관련인 것 같거든? 몇 년 동안 해영이 동네에서 알바하며 아침 삼김을 챙겨왔으니까.

그러니까 지욱이는 자길 길러준 보호자들과 한 약속, 보호자들의 1순위를 위한 마음들을 지키면서 살아온 거지.

지욱이를 돌보고 키운 마음이 가벼운 것도, 애정이 없는 것도 아니었겠지만 누군가의 가장 아픈 손가락이었던 적은 한 번도 없는거야.

근데 그런 지욱이한테 해영이가 말해줬잖아. 내 편, 내 남편이라고. '김지욱'을 위해서 살라고.

 

- 남편
  할머니는 손자보다 딸이 우선이었지만 난 내 남편이 우선이야.
  오로지 내 남편을 위해서 말하는 거야, 난
  남편이 가고 싶은 데 가고
  남편이 보고 싶은 사람 만나고
  남편이 살고 싶은 대로 살아

 

https://img.theqoo.net/qYOLbn

 

여기서 어떻게 안 반하냐
여기서 어떻게 인생 안 거냐고
공항에서 헤어지고 바로 반지 사버린 마음이 어땠을지 자꾸 생각하게 됨...

손해영이 이런 사람이라, 지욱이는 해영이를 사랑하지 않을 수가 없었던 거 아닐까
 

목록 스크랩 (0)
댓글 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피부 트러블·열감 긴급 진정💦 에센허브 티트리 수딩 인 카밍크림 체험 이벤트 💚 298 09.19 30,566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2,672,17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6,345,01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4,222,501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5,536,507
공지 알림/결과 📺 2024 방영 예정 드라마📱 96 02.08 1,490,520
공지 잡담 (핫게나 슼 대상으로) 저런기사 왜끌고오냐 저런글 왜올리냐 댓글 정병천국이다 댓글 썅내난다 12 23.10.14 1,627,950
공지 알림/결과 한국 드라마 시청 가능 플랫폼 현황 (1971~2014년 / 2023.03.25 update) 15 22.12.07 2,730,925
공지 알림/결과 ゚・* 【:.。. ⭐️ (੭ ᐕ)੭*⁾⁾ 뎡 배 카 테 진 입 문 🎟 ⭐️ .。.:】 *・゚ 156 22.03.12 3,709,127
공지 알림/결과 블루레이&디비디 Q&A 총정리 (21.04.26.) 6 21.04.26 2,928,764
공지 스퀘어 차기작 2개 이상인 배우들 정리 (7/1 ver.) 167 21.01.19 3,017,672
공지 알림/결과 OTT 플랫폼 한드 목록 (웨이브, 왓챠, 넷플릭스, 티빙) -2022.05.09 238 20.10.01 3,028,605
공지 알림/결과 만능 남여주 나이별 정리 251 19.02.22 3,067,078
공지 알림/결과 작품내 여성캐릭터 도구화/수동적/소모적/여캐민폐 타령 및 관련 언급 금지, 언급시 차단 주의 103 17.08.24 2,959,393
공지 알림/결과 한국 드영배방(국내 드라마 / 영화/ 배우 및 연예계 토크방 : 드영배) 62 15.04.06 3,260,252
모든 공지 확인하기()
13437329 잡담 백설공주 아무리 봐도 무천이 터가 안 좋음 13:24 0
13437328 잡담 내배 차기작 소식 올해안에는 떴으면 13:24 2
13437327 잡담 상견니 디픙 공개 언제엿지? 3 13:23 14
13437326 잡담 덬들 올해 지금까지 젤 많이본 방송사&오티티 뭐임? 8 13:23 22
13437325 잡담 엄친아 나 10화 지금보는데 현준씨 왜 귀신처럼 다님? 1 13:23 17
13437324 잡담 해리에게 첫방 얼마 안남았다 2 13:22 13
13437323 잡담 변우석 주접짤봐ㅋㅋㅋ 13:22 60
13437322 스퀘어 새벽두시 Viu 인터뷰 IDN Times 13:22 9
13437321 잡담 흑백요리사 담주 호ㅏ욜 공개지? 2 13:22 23
13437320 잡담 안성재 매력 있다 2 13:21 45
13437319 잡담 백종원이랑 안성재랑 둘이 5 13:20 112
13437318 잡담 아 고아성도 아컴이네? 김준한사진올라온거보다가 발견 3 13:19 96
13437317 잡담 혼례대첩 우리 서브없이 조연들 캐릭 탄탄한것도 드라마를 더 생동감 있게 만들어주는 요소였던거 같아 1 13:19 15
13437316 잡담 와 나 이번 넷플 본거 살인자난감밖에 없네 1 13:19 37
13437315 잡담 요즘 드태기와서 심심했는데 다꾸에 빠졌나봐 2 13:18 35
13437314 잡담 변요한도 드영필모 고르게 다 좋다 3 13:18 44
13437313 잡담 백설공주 근데 정우가 다은이를 진짜 좋아했더라 2 13:18 54
13437312 잡담 남주가 대문짝이라서 가능한 씬 7 13:18 221
13437311 잡담 베테랑2 지루하지는 않아? 4 13:17 64
13437310 잡담 선업튀 선재 고백할 때 솔이 주먹 꽉 쥐고 있는 이런 디테일이 좋음 2 13:17 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