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은 아니더라도 그냥 3년씩이나 병간호하다보니 수발드는 쪽도 지치고 예민해져서
그래서 석류도 눈치 보고 마음 불편해하다가 별 거 아닌 일로 결국 전남친 쪽이 먼저 신경질적으로 주워담을 수 없는 말을 하고 상처줬다던지
그런거면 석류가 승효 밀어내는거도 걍 그러려니 추측하는게 아니라 좀더 확실히 납득됐을 거 같고 전남친도 덜 불쌍했을듯
근데 3년간 헌신적으로 간병한거만 보여주다가 아파서 마음에 여유가 없어진 석류쪽에서 먼저 바람 폈다고 오해하고도 남친탓만 하니까 억울하고 속상한 마음에 욱했다가 수습 못 하고 그대로 이별 당한거라ㅠ
둘이 안될 인연인 건 알겠지만 석류가 솔직히 나쁜년된거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