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화
- (11화 은하의 시점)
"오빠가 저에게 살아갈 힘을 준 것처럼 저도 아이들한태 그런 추억을 만들어 주고 싶었거든"
- (13화 은하 시점에서 바라본 지환)
"그 사람도 같은 마음일 겁니다. 그 추억으로 살아갈 힘 얻고 하루하루 살았을 겁니다."
- (11화 은하의 말에 대답하는 지환)
"그 사람도 같은 마음일 거예요. 그 추억으로 버티고 견디고 살았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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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사짤 보다가 다시 느껴지는 건데
12화에서 은하가 살아갈 힘을 얻었다 이야기하니
13화에서 밝혀지길 은하 시점에서 보는 지환이도 살아갈 힘을 얻을거다 이야기하잖아
은하 시점에선 존대말로 "입니다" 체로 이야기를 한단 말야
은하의 말을 빌려서 그 말 그대로 살아갈 힘을 이야기하는 지환이가 눈에 밟혀 ㅠㅠㅠ
사실 지환이가 말하고 싶었던 속마음은
"그 사람도 같은 마음일 거예요. 그 추억으로 버티고 견디고 살았을 거예요." 라고 이야기한거 ㅠㅠ
예요라며 존대말에서 하나 내려서 사용하면서 조금 더 친밀한 이야기로
버티고 견디고라고 표현하는 말까지 ㅠㅠㅠㅠ
은하에게 모든 걸 다 털어 놓을 순 없지만 최선을 다해서 마음을 표현해온게 연출로 느껴저서 좋아
이때 앵글도 다르고 ㅠㅠㅠ
(관련 후기 : https://theqoo.net/dyb/3357806259)
단순 회상이 아니라 장면을 반복하는 플래시백이 아니라
지환이의 겉모습과 속마음을 다르게 보여주면서 얼마나 은하가 소중했는지 보여주는 장면이라 좋다 ㅠㅠ
아니 연출이 너무 좋아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