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화
- "일반인인 당신이 내 곁에 있으면 마약사건에 휘말리게 되는겁니다. 위험합니다. 더 이상 관심 갖지 마십시오"가 도망가요 50m가 되는 기적..
- 서지환의 나쁜 말 시절
- 내 구역 = 병원에서 당당한 은하, 지환의 나쁜 말에도 당당 당당
- 조폭에서 손 땐지 10여년이 지났지만 오해 받는 건 일상은 지환은 해명할 가치를 못느낀다
- 하지만 나로 인해서 민간인이 피해받는게 더 싫었던 서지환은 그렇게 50m를 외치며 조폭이 되더라도 은하를 쫒아낸다.
2화
- 2화의 말은 복선이 되어 15화로 돌아오다
- 한 번의 실수로 10년이 무너졌다
- 우리는 누군가의 잘못을 볼때 어떻게 봐야 할까
- 10년의 참음을 알아주어야 할까, 1번의 돌이키지 않음을 강조해야할까?
3화
- 땅에 누운 두 사람은 비행기를 타고 어디론가 떠나는 하늘의 사람들을 바라본다
- 코미디 요소를 빼어 본다면, 사실 두 사람의 인생은 밑바닥. 아니 적어도 두 사람은 스스로를 그리 생각한다.
- 끊고 싶은 과거의 무게를 등에 지고 사는 남자, 꿈과 직장을 꾸려가기엔 삶의 무게가 만만치 않은 여자
- 하늘 위 사람을 부러워하는 땅바닥에 떨어진 것 같은 은하, 은하의 사정을 아는 지환은 은하에게 지금은 행복하냐 묻는다.
- 어린시절처럼 한바탕 놀았던 은하는 말한다. 지금은 좀 행복하다고
- 이상한 남자의 주사로 시작한 한바탕 놀이터 투어는 은하의 가장 좋았던 추억을 끌어올렸다.
- 지환과 함께해서 행복한걸까, 어린 시절 추억이 생각나 행복한걸까, 아니면 나도 몰랐던 현우오빠와의 놀이라 자기도 모른게 행복함이 찾아온걸까
3화
- 서지환의 알파메일적인 대사
- 유난히 고양희 앞에서만 보여주는 강압적인 이야기들
- 고양희에게 뒷목이 잡혀 끌려온 어린 현우는 열심히 자라 저 말을 한다.
- 누군가를 제압하기 위한 체득적 말들...
- 그 이상의 무언가가 느껴지지만 누아르쪽에 일각견이 없는 관계로 말을 줄여봄
4화
- 코트의 얼룩을 말하며 집으로 들이지만, 코트가 젖든 말든 은하에게 우산을 씌우는 지환
- 집을 잃고 떠도는 은하가 부담스럽지 않도록 매우 사무적인 태도로 말을 건내는 지환
- 은하를 집에 들이는 지환의 배려 어린 말투
- 사실 그 전의 은하를 바라보는 시선들이 더 놀라운 장면
- 은하가 입은 옷은 비에 따라 옷이 그대로 젖어들어가서 좋았다면
- 지환이 입은 니트류는 단순히 젖지 않고 표면에 알맹이가 맺혀서 비를 맞고 있음이 더 적나라게 보여서 좋았다
- 그 정도 재질을 생각했을까 싶은 아마 우연이겠지만 그럼에도 좋았던 장면, 드라마의 묘미 아닐까 수많은 정성들이 모여 하나의 장면이 되는
- 4화에서부터 이미 지환과 현우의 연관성을 던지던 작가
-어린 시절, 눈 내리는 겨울, 고양희를 피해 온 은하를 집에 들이는 현우와 23년 후 비내리는 봄, 집을 잃고 떠도는 은하를 집에 들이는 지환이 대비되는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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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화
- 취사량, 서지환 주사가 귀여워서 다행이다
- 1화에서 깨어진 양주병을 줍던 지환이의 모습이 남을 해침이 아닌 남이 다칠까봐 임을 알게되는 순간이기도하다.
- 속마음을 드러내지 않던 사람이 자기 마음대로 움직이는 몇 안되는 순간
- 마음을 훤히 드러낸 지환은 정말 사랑스러운 사람임을 일영은 알고 있었다
7화
- 어떤 부모
- 도망다니는 아버지, 방임하는 엄마, 그 어떤 부모를 경험한 은하는 지환의 행동이 보통의 감정이 아님을 알고 있었다
- 난 펭귄도 자식도 아닌데, 당신이 나에게 보여주는 이 행동과 마음은 무어냐고. 은하는 직접적으로 묻는다.
- 사실 상 고백해라 이 자식아 수준의 말이지만 지환은 대답하지 못 한다. 아직 자신에게도 은하가 어떤 존재인지 명확하지 않기 때문에.
- 어린 은하라서라고 말하기에도 지금의 내가 좋아하기 때문에 라고 말하기에도 명확하지 않은 순간
- 하지만 은하는 좋아한다는 말을 사실상 표현한 순간.
8화
(문을 꾸욱 닫고 들어가는 지환의 모습이 인상적.. 정말 대면이 힘들어보여서)
(사실 이 대사는 저 표정이 다하는 대사라고 생각하는 바)
- 과거를 대면하는 게 힘들고 불편한 사람도 있습니다.
- 지환에게도 은하에게도 모두 적용되는 말
- 어린 현우를 마주할 때마다 자신의 모습이 낮아지는 지환 하지만 그보다 걱정인건 자신이 현우인걸 알게 되면 실망할 은하
- 각자의 사정이 다르기 때문에 과거는 묻어두는 것이 낫다고 생각한다.
- 그렇게 보고 싶어서 이 집을 샀고, 삶은 견디고 버티어 왔음에도...
10화
(현우 대신 울어주던 아이스크림)
- 장현우에게 주어진 메타포, 우산.
- 스스로 펴고 접을 수 있는 것이 바로 우산.
- 이때가 아니면 못하겠는 그 순간에 서투르게 보여준 고백은 거절의 답변으로 돌아왔지만,
- 현우는 그럼에도 은하의 곁에 있고 싶었고, 그 마음 그대로 마음을 접고 곁에 있고 싶다고 한다.
- 장현우의 사랑을 이야기하자면, 은하를 지기키 위해서 우산을 피고, 은하를 위해서 우산을 기꺼이 접는 사랑
- 거절의 답변으로 마음이 찢어질, 장현우 대신 울어주는 아이스크림이 매우 인상적
- 대사드컵을 진행하는 총대지만, 사실 이 드라마는 보여지는 메세지가 더 큰 드라마
10화
- 왜 이게 애드립일까
- 내인생 최고의 로코코코코코코코 드라마
- 양현민 만세
- 어쩔 수 없는 4컷 만화 선택
11화
- 대사짤 찌면서 염병한다 하면서 찐 짤 (개큰 미소)
- 은연중에 로얄이라고 올려쳐주면서 난 황후라고 벌써 쀼모드로 돌입한 커플
- 네, 쀼이십니다.
11화
(누군가 툭 친다고 넘어갈 사람이던가?)
- 어떻게든 알고 왔어요 = 비트윈
- 서지환이 고은하를 데리러오는 행위는 이제는 눈물버튼
- 첫 데이트가 서프라이즈였던 이유는, 그만큼 23년전처럼 데리러가고 싶었기 때문이 아닐까
12화
- 차갑게 굴 거예요?
- 지환의 복잡한 과거를 생각해보았다는 듯 은하는 말을 한다. 이런 일이 없을 거라 생각한 안 한건 아니라고
- 하지만 정작 은하는 고양희가 자신을 찾아온 상황이 두번째 일임은 알지 못했다. 지환만 이 모든 정황을 알고 있지만, 은하는 짐작 못하는 건 아니라 하지만 짐작이 못한게 맞으니
- 허나, 지환은 이 순간 반성한다. 내가 과보호 하고 있음을, 아무런 정보 공유 없이 그녀를 옭아매고 있음을...
- 어두운 과거를 지닌 지환이 은하에게 좋은 사람일까? 생각이 들던 때 (물론 그날 밤 사과를 사들고 용서를 구하는 지환은 좋은 사람)
12화
(술잔을 기울이는 현우의 착잡함과 그 마음을 이해하는 서지환의 착잡함이 인상적)
(은하와 지환이가 서로의 속마음을 알아보듯, 현우즈도 이 공간에서 서로의 속마음을 알아본다)
- 결말을 보고 난 뒤로 더 가슴 깊게 와닿는 대사
- 범죄자인 사실만으로 서태평에게 다가선 장현우에게 자신의 아버지가 어떤 존재인지 말하는 장면
- 16살 때 아버지 밑으로 들어간 이후로 끊어내기 위해서 10년을 기다렸고
- 26살에 아버지를 배신한 이후로 그 그림자에서 벗어나는데 10년이 더 걸렸다
- 하지만 그럼에도 지환에게 아버지는 두려운 존재일 뿐이다.
- 언제 자신을 어떻게 할지 모르는 존재.
- 서지환이 가지고 있는 근원적 두려움은 내 인생을 뒤 흔드는 폭력적인 아버지가 아니었을까.
- 단순하 로코가 아닌 가정폭력 메세지로 바라보게 만드는 순간 중 하나
12화
- 애들에게 나쁜 사람은 무관심한 사람들이다
- 은하의 어린시절 경험으로 읽어낸 이야기
- 이 드라마는 교육보다 놀아줌에 포인트를 둔다.
- 아이들과 놀아줌으로 아이들은 치유받고 사랑받고 성장한다.
- 그 놀아주는 사람들은 정말 좋은 사람들이라 말하는 드라마
- 마치 현우가 어린 은하를 놀아주듯
- 관련 후기 https://theqoo.net/dyb/3388980792
13화
- 고은하의 현우오빠를 찾아주는 연결고리가 되어주는 현우의 마음은 무얼까
- 지환과 은하의 사랑을 지켜볼 수 밖에 없는 상황에서 두 사람의 관계를 견고히 만드는 사람이 나라면...
- 숨길 수 있음에도 숨기지 못하는 현우의 올바른 마음과 사랑과 애정은 또 무얼까
- 올바른 사람의 올바른 사랑은 스스로를 힘들게 하곤 한다. 사실 사랑이란 그런거니까. 그렇게 마음이 쉽게 숨겨지지 않으니까
- 세상 아름다운 순애
- 이 드라마는 사랑의 결실도 이별도 보여준다. 비록 결말은 다르지만 둘 다 같은 크기의 사랑이다. 그러기에 그 마음은 소중하다 말하는 작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