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윤택이 사라졌다고 임원회의 소집했을 때
갑론을박하는 임원들에게 지환이 한 말.
사람은 안 바뀐다는 거 저도 압니다
뭐 그렇다고 녀석한테 바로 낙인찍어 버리면
우리가 다른 사람들과 다를 게 뭘까요?
전 쭉정이도 불에 태워 연료로 사용하거나
흙에 묻어 퇴비로 사용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뭐 기적처럼 좀 더 나은 게 될 수도 있는 거고.
타인의 과거를 비난하긴 쉽겠지만
불쏘시개나 퇴비만 되어도 좋겠다고 애쓰는 사람들에게까지
낙인찍는 것이 쉬워서는 안 될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