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현대사 영화 너무 좋아하고
믿고 보는 조정석 나오길래 평점도 좋고 기대하고 보러갔음
근데 개인적으로 너무너무 몰입이 안되고 신파가 심했어
조정석 연기 쪼 싫어하지 않는데 여기선 유독 심했고
나 연기한다!!!! 하는 연극톤 같은 작위적인 느낌..?
스토리도 너무 납작하고 엉성했음
(그도 그럴게 역사적 사실이 뭐 손쓸 수도 없이 빨리 끌고가서 재판끝내버렸으니)
그걸 조정석+이선균 연기만으로 끌고가는데 너무 질질끄는...
골프장씬도 너무 작위적이였고
전체적으로 연출이 너무 올드했음
1212사태도 꽤나 길게나오는데 서울의봄이랑 몰입감이 비교됬고..
역사적 사실을 알고 보더라도 너무 뻔했음
재심같은 심장쪼이는 재판 영화일까 했는데 나한텐 전혀 아녔음
중간부터 너무 지루해서 멍때리는데
막판에 훌쩍이는 사람들 있는거 보면 내가 이상한건가 싶었고 ㅜㅜㅜ
너무 울어라!! 하는 장면이 많아서...(원래 나 이런거 잘우는데도ㅠㅠ)
평갈리는거 보면 신기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