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하 처음엔 서지환 무서워서 겁박하는 그대로 듣다가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 드니까 속마음 알아차리고 반박하는거 좋아
처음엔 서지환 무서워서 겁박하는 그대로 듣다가
우유사건에서 구해주고, 마카롱사건에서도 구해주고, 자기 방도 내주고
서지환이 나쁜 사람만은 아니라고 무서운 사람이 아니라고 하니까
바로 지환이 속마음 알아내는 거 좋았어 ㅠㅠ
은하가 짐 찾으러 지환이네 집에 갔더니 다짜고짜 지환이가 겁박하잖아 ㅋㅋㅋ
그냥 평범한 사람이라면
오늘 있었던 일에 대해서는 사과합니다. 제가 전과자인데 위험할 수 잇다는 걸 잊었어요.
어떤 일이 있을 줄 모른는데 일반인인 은하씨를 데려가는건 제 판단 오류였네요.
앞으로는 제가 조심하겠습니다. 은하씨도 앞으로 조심하세요.
정도가 될텐데
이번에도 협박조로 ㅋㅋㅋㅋㅋ말한단 말야
예전엔 50m 떨어지라고 하는 거보고 뭐야 이 미친놈이 이러다가
서지환이 무섭지 않아진단말야
"무서워야 하는데, 무서울 거라 생각했는데 무섭지 않아요"
서지환의 상황과 말과 행동을 보고서 서지환을 충분히 이해한단 말이지
나한태 해명할 필요 없어요. 검사랑 아는건 해명할 필요가 없지만
전과자랑 아는건 해명이 필요하니까. 해명은 검사에게 가서 하십쇼
오늘은 내실수 지만, 앞으로 나같은 사람 함부로 믿고 따라가지 마세요
그 검사 말대로 무슨 일이 잇엇을지 아무도 모르는거니까
라는 말에서 은하는 이 사람이 말이 자신을 향한 걱정이었다는걸 바로 간파해.
"실수면 미안하다고 하면되지 그렇게 꼭 세게해야되요?"
어느 순간부터 은하가 서지환에 호감을 보이면서
서지환 말 뒤에 숨어있는 배려와 걱정 마음을 읽더라
1등해보려고 불법 옹호하는 사슴들 보면서 맘고생하는 지환이 마음도 알아주고
홍기를 설득하는 것도 지환이의 마음을 알았기 때문이고
호감이 생기고 무섭다는 편견이 사라지면서
계속 지환이가 숨겨온 마음을 읽어내는 서지환 마음 번역기가 됨 ㅠㅠ
이제 그러다가 어느 순간
항상 지환이가 하고 싶었던 말
때론 누군가에에 듣고 싶었던 말까지 해주는 은하가 되고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