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지환은하 존대하는 커플인게 너무 좋았어서
반말할때 살짝 인지부조화 왔거든 ㅋㅋㅋㅋ
14화 돌입하자마자 반말하잖아
그런데 서로 얼마나 찾았는가 이 순간을 기다려왔는가를 반말로 말하는데
이때 7살 은하와 13살 현우가 23년 뒤에 대화하는 느낌이라서 또 좋더라
7살 13살 아이들은 존대같은걸 몰랐을 거니까.
오히려 여기서 존대를 해버리면 어린시절의 추억을 무시한단 생각이 들정도로
특히
"난 서지환씨가 현우오빠라서 좋은데. 현우 오빠도 서지환 시도 나한테 언제나 좋은 사람이었어" 라는 이 반말이...
그어떤 존댓말보다 서지환과 윤현우를 존중하는 느낌이라 정말 좋았어.
서지환에겐 내가 현우였음을 인정해주는 사람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좀 더 단단해질 사람이라 더
두 사람 모두 23년간 서로를 찾았다는게 보이니까 아 반말이 맞구나를 급하게 동의하게 되었다고 한다.ㅋㅋㅋㅋ
이후 시퀀스는 약간 소꿉놀이 하는 기분도 들어서 뭔가 짠햇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