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어남부터 어려웠고
자람도 어려웠고
은하와의 추억이 유일한 힘 일만큼 유년시절이 불행했고
아버지와 만나면서 인생 다 꼬이고
그럼에도 사람들을 사귀면서 제 편 만들면서
아버지에게 벗어나려고 죽기 살기로 노력했고
어떻게든 일과 가족을 제손으로 꾸렸는데
첫사랑을 다시 만나 가까스로 사랑하게 되었는데
아버지가 10년만에 컴백홈하면서
자신을 가스라이팅하고
지금은 다 뺏기게 생겼고
인생이 너무 기구하다 싶음...
뭔가 손에 잡히려하면 다 뺏기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