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img.theqoo.net/wfBMCa
https://img.theqoo.net/Ychubf
https://img.theqoo.net/mKzAVQ
https://img.theqoo.net/fmthXd
https://img.theqoo.net/ghvYEc
https://img.theqoo.net/kXbQrP
https://img.theqoo.net/GmdhXr
https://img.theqoo.net/MXTNCa
https://img.theqoo.net/UBVjNb
뭔가 인생드까진 아니거든? 근데 생각날 때마다 돌려보고 그때마다 좋아하게 돼 ㅋㅋㅋ
막 완성도가 엄청 뛰어난 것도 아니고 솔직히 아쉬운 부분도 있는데 이 드라마의 로맨스와 가족애가 너무 좋음... 다른 건 몰라도 나한텐 단점보다 장점이 훨씬 큰 드라마인 건 확실하다 ㅠ
그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는 배우들 연기가 정말 좋다는 것
보면서 새삼 느낀 건데 김하늘은 정말 멜로 연기를 잘하는 배우임... 정다정이라는 캐릭터 특유의 여리지만 강인하고 섬세한 인물 표현을 너무 잘해줬고 드라마의 중심을 단단하게 지탱해줌
김하늘이 중심을 잡아준다면 이도현은 그 위에서 하고 싶은 대로 다 하면서 자유롭게 날아다니는 느낌이야 여러 번 나왔던 말이지만 고우영(홍대영) 역할은 1인3역이나 다름없는데 이보다 더 잘 소화할 배우가 떠오르지 않음 ㅋㅋ 난 여기서 이도현을 처음 봤어서 그런지 아직도 이도현의 대표작은 18어게인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가족물로서도 훌륭한 게 지금 생각나는 장면만 해도 대영이와 수어로 대화하던 아버지, 통장 보고 울던 시아, 아빠에게 달려와 안기던 시우, 단팥빵 먹으면서 울던 장모님, 그 얼굴들이 하나하나 다 떠올라 이렇게 마음에 남는 장면들이 모여서 한 편의 따스한 드라마가 만들어진 거겠지
오슷도 정말 좋은 게 원래는 소향 hello만 자주 들었었는데 요즘은 적재랑 솔지 노래가 그렇게 좋더라 ost 들으면서 여운에 잠겨서 이 글 쓰는 중 ㅠ
하 이렇게까지 길게 쓸 생각은 없었는데... 나에겐 쿨타임 찰 때마다 계속 돌려보게 되는 드라마인데 이 따스함이 보다 더 많은 사람들한테 전해질 수 있었음 좋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