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출부터 말하자면 송강 나올때 일단 여성분들 술렁거림ㄴㅋㅋㅋㅋ 나랑 내친구랑 아까 집가면서 후기 푸는데 주변에서 송강 나올때 수군거리는거 들었냐니까 들었대 근데 나도 술렁거림ㅋㅋㅋㅋㅋㅋ
막 덬들이 전담씬이 찐이다 그러길래 그거 집중해서 봤는데 연회장보다 그게 제일 진짜 임팩트 개쎄게 남긴하더라 ㅋㅋㅋㅋ 그리고 연기는 개인취향이겠지만 난 자연스럽게 잘했다고 느꼈어 어색한건 없었고 얼굴이 너무 잘함
구교환은 초반에 막 립밤 오두방정으로 바르고 물티슈 가지고 통통거리고 좀 촐싹맞게 행동하는데 후반갈수록 그 촐싹ㄱ거림은 안보였고 오히려 총기 들때부터 아 ㅅㅂ 섹시해.... 간지나 이생각이 머리에 지배된듯 ㅋㅋㅋㅋ 그게ㅜ너무 조아쒀...
이제훈은 진짜 찍는데 고생했다 싶은게 해뜰때 언덕 뛰는거, 구덩이에 빠지는거, 이 두개가 고생했다 싶었어 그리고 양화대교가 초반에 좀 뮤비처럼 나오긴했는데 그게 규남이가 생각하는것과 비슷한 가사들이라 생각했고 오프닝 엔딩으로 나올때 이게 배경인가 싶었어 좋았어 뜻이 있는거니까
딱히 불호도 없고 연기도 다 좋았고 엔딩에서 울었다 ㅎㅅㅎ..
어쨌든 현상도 꿈이 있었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서 러시아까지 가서 유학을 보냈고 나중에 규남이 분계선 다와서 도망칠때 현상이가 손 보는데 속으로 아이고... 현상아.. 이말도 나왔고 그래서 규남이가 악착같이 선으로 갈때 그거 보면서 현상아 이제 놔줘.. 그만 따라가자 이랬는데 마지막에 현상이가 가서 맘껏 실패 해봐라 할때 속으로 박수침ㅋㅋㅋㅋㅋ
아무튼 누군가에게는 도전 누군가에게는 현실직시 누군가에게는 꿈이 담긴 영화라는 생각을 했어
우리도 꿈을 꾸고 살때가 있고 도전해서 잘 안될때도 있는데 실패했다고 해서 좌절하지말자는 여운이 남긴 영화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