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훈 구교환 보러 간건데 재밌더라
규남이 상황대처 능력 진짜 갑ㅠㅠㅠ
저정도 능력이면 남한 와서도 배 곪고 살지는 않겠다 싶더라
그리고 조준경? 쏘아보는 장면 진짜 계속 생각나 눈빛 미쳤음ㅠㅠㅠㅠㅠ
그리고 리현상 아픈 손가락 될 듯ㅜㅜㅠㅜㅠㅜㅠㅠ
끝까지 탈북하는거 막을때는 ㅈㄴ 미웠는데 한편으로는 규남이의 탈북을 막는 이유가 자기가 꿈을 버린 거에 대한 정당성을 부여는것 같아서 언쓰럽더라
기왕 군사한계선 넘어왔으니 같이 탈북했으면 했는데 안 하더라고
남한 와서 자유롭게 좋아하는 피아노 칠수 있는데 싶고ㅠ
피아노 형도 언젠가는 의미있는 삶을 위해 넘어왔으면 싶은데 너무 많은 걸 가지고 있어서 어렵겠지...
규남이가 남한와서 잘 사는건 흐뭇했는데 리현상이 규남이가 남기고 간 아문센 전기 보면서 개**이라고 하는건 좀 마음 아프더라ㅠ
끝나고 나와서 찾아보니까 리현상은 이후 삶도 평탄하진 않았을 것 같은데 잘 살아있었으면 좋겠다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