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들 '깡통'이라는 설정도 흥미롭고
사고사로 위장한다라는 설정이도 재밌음
배우들도 원래 좋아하던 배우들이라
에그지수 계속 떨어진다는 거 알고도 배우 땜에보러 갔는데...
ㅎ
ㅎㅎ
ㅎㅎㅎ
중반부 까지는 나름 괜찮았어
'청소부'가 누군지 궁금해서 추리하면서 집중해서 봐짐.
근데 후반부 땜에 영화 본 거 후회했고
시나리오 작가나 감독 불러 앉혀 놓고 묻고 싶은 질문 백개 쯤 생김...
인물 관계랑 사건을 꼬아 놓는 건 좋아
그게 영화 스토리를 흥미롭게 하니까
근데.... 어떻게 꼬은 건지, 주인공(관객)은 어디부터 속은 건지, 진실은 뭔지 안 가르쳐주고 끝냄...
누가 청소부였고, 어디서 부터 주인공과 관객(=나)이 속았고, 진실은 뭐였고, 인물들 관계는 사실 어땠는지
영화 보고 나와서 나 혼자 추리해야 함.....
예술 영화도 아니도 오락 영화 보러 가서
숙제 100장 받아 온 기분...
심지어 해답지도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