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구시대적인 장면이다 하고 생각했었는데
19세 20세를 지나 몇 번의 고비를 넘어 쟁취(!)한 사랑이란 걸 아니까
보던 내가 다 울어 버렸어
그래그래 얘들아
이제 행복하기만 해라
하면서 막화 내내 웃고 울다가 끝나버렸어
어휴 이 주변에 쌓인 휴지들 어쩔거야ㅠ
로코니까 순간순간 유치하다고 생각한 적도 많았고
말도 안돼 라고 생각한 적도 있지만(나 T임)
이렇게까지 행복한 두달을 보낸 게 얼마만인지 모르겠네
너무 예쁘고, 너무 귀엽고, 너무 행복했어-
오슷도 대본집도 블레도 다 사버린 거 있지?
이제 끝났지만 종종 보면서
이 예쁘고 귀엽고 사랑스러운 감정을 잊어버리고 싶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