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원과 학교라는 실제 우리나라 교육현실의 문제를 보는게 불편했음
학원 선생이 저렇게까지 해야되는 교육열도 징그럽고
학교 교육의 문제 꼬집고 가는게 선생님들을 완전 뭉게는 듯한 모습 보기 솔직히 불편했음 (내가 꼰대인지 뭔지)
그래서 선생님 자살할까봐 엄청 신경 쓰였는데
2편 보니까 선생님이 긴 싸움하겠다 했던거 보고 불편함이 해소됨
학교선생님을 나약하거나 무력하게 순응하는 사람으로 그리지 않아서 괜찮았음 여전히 여주를 인정 못 하겠다 말하는 부분도 현실적이고
긴싸움이 주인공과의 싸움이 아니고 그냥 학교가 사교육에 대항하는 지점에서 혼자 긴 싸움을 하겠다고 선언한 거라고 받아들임
(방과후교육 알아보고 커리큘럼 조정한 부분을 기존의 낡은 교육에서 벗어나겠단 의지로 봄 그러면서도 학교 교육을 완전히 뒤엎는건 아닌)
난 결론적으론 학원이든 학교든 뭐 주 목적이 뭐든 양쪽 다 애들 교육에 최선을 다 하겠다는 것 같아서 불편했던게 해소됨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