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게 ㄹㅇ 부부대화같았음
너 기다란거 아니고 그냥 이래저래~해서 그런거다. (사실 기다렸는데 자존심상해)
알았다고 기다렸다고 생각 안한다고 네가 언제 나 기다린적 있어? (너 비맞으면 안되니까 빨리 들어가자)
어 맞아 나는 원래 누구 기다리고 그런 사람 아니야 (왜 내맘 몰라줘)
그래. 너 그럼 사람 아닌거 누구보다 내가 잘 알아 (왜이래 빨리 들어가자니까)
우산이나 똑바로 들어 (왜케 다정한거야 대체)
알았으니까 들어가자고 감기들고싶어? (왜 얘기가 안끝나 우리 여보 감기들면 안되는데)
이거를 다 서로 짜증내면서 말하는데 사실은 서로를 기다렸고 걱정하고 있었다는ㄱ 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