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만 가족이라는 이유로
어머니는 질식사, 형은 목 꺾여서 죽고, 형수는 눈앞에서 남편 죽고 본인은 칼 맞아서 죽고, 죽은 이후에도 뭔 바람을 폈네마네하면서 불명예스럽게 회자되고...죽기 직전에 지안이가 얼마나 눈에 밟혔을까ㅠ
지안이는 어린나이에 조부모, 부모 잃고 사람이 팔 잘려 죽는거봐서 트라우마로 실어증 오고 그것때문에 왕따당하고 친구도 제대로 못사귀고 막판엔 뭔 시발 킬러들이 대체 몇이나 들이닥친건지 죽을뻔한 위기 수백번은 간신히 넘긴듯
혼다는 가족은 아니지만 지안이 지키다가 어린 남동생만 두고 개죽음 당하고ㅠㅠ
걍 진짜 너무 불쌍하다 단지 정진만의 가족이라는 이유로 인생이 꼬여도 단단히 꼬여서ㅠㅠ정진만도 불쌍하긴한데 사실 그렇게까지 이입이 되지는 않는다고 해야하나...정붙을 시간이 생기기도 전에 드라마가 끝나버려서 그냥 지안이가 안타깝다는 생각밖에 안든다 이렇게 불쌍한 캐릭터는 또 진짜 간만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