갯마을 차차차 너무 많이 봐서 이젠 다음 대사를 배우랑 같이 칠 정도인데
그만큼 드라마가 지루하지 않고 재밌다
무엇보다도 작가 감독 배우가 이렇게 밸런스 있게 잘 나왓다는게 대박임
특히 보면 볼수록 좋다고 느끼는 점이 대사 사이 사이 공백이 적고 허투루 쓰이는 대사도 없다는거임 이게 진짜 작가 내공 아닌가 싶다
플러스로 연출도 미친게 공진의 시골 풍경을 너무 따스하게 담아내고 어디 다큐멘터리에 쓰일 거처럼 이쁘게 담아냄 또 배우를 참 이쁘게 찍었음
카메라도 열심히 움직여서 그만큼 보는내내 지루하지 않음 이게 뭔 뜻이냐면 카메라가 게으르면 단조로운 바스트컷만 반복되거나 이 씬에서 이 대사가 나올땐 이 사람을 잡는 게 맞는데 귀찮아서 안잡은듯한 장면 등등이 느껴지는 드라마들이 있음
근데 이 드라마는 안 그렇다는 거임 대사 사이 사이 배우들의 미묘한 표정이나 손짓 발짓들을 열심히 담아내다 보니 장면의 설득력이 증대됨
음악도 미쳤음... 딱 적절하게 웃길땐 웃기고 효과음도 과하지 않고 적절하게 써서 로코만의 분위기를 잘 살림
배우 연기는 진짜 말할 것도 없음 다들 내공있는 배우만 나와서 더 그런듯.
젊은배우 연기 특) 연기는 연기인데 단조롭거나 아니면 그것조차 못해서 보는데 약간 거부감 느껴지는 배우들이 있는데 이 드라마는 그런게 아예 없음
하 신민아 김선호 연기 칭찬하려면 사실 날밤새도 됨... 난 신민아 연기부터가 진짜 미첬다고 생각함
쓰다가 손이 아파서 이만 줄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