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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회 인형뽑기 기계 두번째 키스 '망설임+격정'
'인형뽑기 기계' 위 두번째 키스는 안방 여심을 제대로 강타했다. 부친상을 당한 뒤 혼자서 아픔을 삭히는 홍지홍에게 유혜정이 자신의 마음을 알렸고, 두 사람은 망설임 끝에 뜨겁게 입술을 포갰다. 이 키스로 두 사람의 본격 로맨스가 시작됐다.
오PD는 "배우들과 이야기를 많이 나누는 편이다. 특히 키스신을 앞두고는 극중 캐릭터들의 감정에 대한 의견 공유를 많이 한다. 두번째 키스는 두 사람이 멀어졌다 가까워지며 하는 키스였기 때문에 조금 많이 주저하다가 다가가는 느낌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디렉팅했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무엇보다 배우들의 열연이 돋보였다. 감정 연기를 너무 잘해주어서 난 호흡부분과 앵글만 맞추면 될 정도였다. 누구보다 카메라를 잘 알고 있는 김래원 박신혜는 그에 딱 맞게 서로의 호흡을 맞췄다"고 덧붙였다.
▶18회 지홍집 세번째 키스 '사랑 확인+리얼'
세번째 키스는 누가 봐도 자연스러운 연인의 키스 그 자체였다. 홍지홍의 집을 찾아간 혜정은 "선생님께 늘 피해만 준다"며 미안해했고, 김래원은 살포시 안아주며 오래도록 강렬한 키스를 했다.
오 PD는 "두 사람이 가까워진 상태에서 사랑을 확인하는 키스였기에 배우들과도 '많이 가보자' 합의했다. 저도 정직한 앵글로 키스가 많이 보이는 각을 찍었다"며 "특히 김래원 박신혜는 극중 캐릭터가 어떤 감정에서 어떻게 표현해야 하는지에 대한 감이 좋다"고 칭찬했다.
그는 "멜로 연출은 미묘한 감정이 오가는 신이 많다. 드라마 상황에 맞춰 소소한 스킨십을 넣으면서도 현실에서 어떤 게 어울리고 적절할까 하는 고민을 통해 수위를 조절했다"며 지난 두달간 시청자들의 마음을 들었다 놨다한 '닥터스'의 디렉팅 비결을 전했다.
오 PD는 "김래원 씨가 살짝 센 척하는 편인데, 박신혜 씨와의 두번째 격정적인 키스신을 찍고 '진짜 사귀는 느낌'이라고 말한 적이 있다. 키스신 촬영 당시의 비하인드 영상이 공개된 적이 있는데 그때에도 김래원 씨의 몰입도가 눈에 보였다. 하지만 그 뿐이다. 100% 확신하는데 그건(두 사람이 사귀는 것은) 아니다. 현장 분위기가 기본적으로 좋다. 두 사람은 서로를 잘 챙기는 선후배 사이일 뿐"이라며 직접 지켜본 '화기애애'의 실체를 전했다.
키스신에 대해서 감독이랑 이렇게 인터뷰한건 첨보는듯ㅋㅋㅋㅋㅋㅋㅋ
갠적으로 오블리가 키스신을 다른거에 비해 잘찍는 편이아닌거같은데
디렉팅은 잘한거같고 배우들이 진짜 잘살린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