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스퀘어 고려거란 김준배 "갑옷 무게만 20㎏…체력 위해 금연까지" [N인터뷰]①
532 1
2024.03.13 12:47
532 1
XYaedy

-지난 여름 촬영이 끝났던 귀주대첩을 마지막으로, '고려거란전쟁'이 끝이 났는데 마지막 회를 어떻게 봤나.

▶짐작한 대로 압도되는 느낌이었다. 다만 뒤에 강감찬 형님이 민들레 들고 있는 장면이 길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있었다. 그게 워낙 여운이 긴 장면 아닌가. 사실 조금 부족한 부분도 있었지만, 제작비 압박은 귀주대첩 찍을 때부터 있었다. 저희 의상이 몽골에서 다 가져온 거다. 소품도 몽골에서 자체 제작해서 가져왔다. 칼 한 자루에도 30만 원 정도 했다. 그래서 일단 제작비 때문에 귀주대첩을 몰아서 며칠 찍는데 이거 가지고 되나 싶을 정도였다. 7일 정도 찍었는데 아쉽다. 영화 같았으면 한 달씩 찍거나 보름씩 찍을 거였다. 우선 저희가 '고려거란전쟁'이니깐 전쟁신이 주가 되는 부분이 있다. 그래서 방영 하면서 찍을 수는 없고 미리 준비한다고 찍었는데 생각보다는 짧게 찍은 부분이 있다. 근데 더 찍었을 때는 사고 많이 났을 거다.

저희가 땡볕 (기온이) 40도 가까이 되는 여름에 그늘 하나 없는 곳에서 크로마키를 두고 찍었다. 1시간 찍고 10분 휴식인데 사람 아니고 말이 탈진해서 실려 가고 그랬다. 숨이 잘 안 쉬어질 정도였다. 최대한 제작진도 보조출연자 300명 씩 나오고 하니깐 너무 힘들게 굴리면 안 되지 않나. 그런 걸 배려하다 보니깐 한 두 컷 빠진 게 아닐까 싶기도 했다.

-드라마에 대한 호평도 많았는데, 인기를 체감했나.

▶인기는 체감 못 했다. 집이 논산에 있는데, 시골에 논밭밖에 없다. 농사짓는 분들 7가구 정도 있다. 그 안에 있거나 촬영장 가거나가 일상이었다. 다만 마트 가면 마트에 계신 분들이 알아보시고 도통이라거나,, 장군이라고 부르시는데 그거 말고는 실감 할 만한 건 없었다. 애초에 사람들 있는 데는 안 나간다. 근데 어쨌든 댓글을 읽으면서 인기가 있구나 싶었다. 응원하는 글들이 많았다.


-'고려거란전쟁'이 연초에 방영되다 보니 다소 상에서 멀어진 것 아니냐는 반응도 있는데, 상 욕심은 없나.

▶내가 태어나서 상 받은 게 개근상밖에 없다. 개근상도 딱 한 번 받아봤다. 상에 대한 마음은 애초에 생각해 본 적이 없다. 지난해에 그냥 불러준 것, 노미네이트 된 거에 감사하게 생각한다. 대하사극이라는 게 다 같이 만드는 거라, 지승현 씨나 최수종 씨, 김동준 씨가 상을 받은 것에 만족한다. 우리한테 몰아줄 수 없다. 그 당시 방송도 많이 진행안 된 상황이었던 거라 크게 기대 안 했다.(웃음)

-몽골어 연기도 꽤 까다로웠을 텐데, 어떻게 연습했나.

▶몽골어 선생님이 있었는데 그 분에게 레슨을 받았다. 그런데 그분이 한국말을 워낙 잘하셔서 몽골어를 한글 발음대로 쓰시는데 그분이 쓰시는 걸 우리가 듣는 발음이랑 너무 다르더라. 근데 물어보면 같다고 하시더라. 무슨 차이인지 모르겠는데, 파열음이나 묵음도 많더라. 숨을 내뱉으면서 정확한 발음이 아닌 채로 쓰는 발음도 있어서, 도저히 따라 할 수 없더라. 외워도 잘 안 외워지고, 나중에 대사를 한국말로 써야겠다고 하셨을 때 반갑고 고마웠다.

-계속해서 갑옷을 입고 나오는데, 체력적으로 힘들지는 않았나.

▶갑옷 무게가 20㎏ 정도 됐다. 제가 중간에 담배를 끊어서 살이 많이 쪘다. 지금은 금연초를 피운다. 4달 정도 담배를 끊었다. 체력이 힘들더라. 촬영 중간에 눈을 뜰 수 없을 정도로 졸릴 때가 있고 여름 때는 갑옷 입고 쉬고 있을 때 숨이 안 쉬어지더라. 수염에다가 가발까지 쓰니깐 피부로 호흡이 안 되더라. 빨리 이 상황에서 벗어나고 싶더라. 배우들 다 그랬을 거다. 갑옷을 입으니깐 소변볼 때도 불편했다. 게다가 수염 분장도 있으니 밥 먹을 때도 제대로 식사를 못 하고 거의 김밥으로 때웠다.

-변발 분장도 고생했을 것 같은데, 어땠나.

▶분장 시간은 한 시간 반 정도 걸렸다. 근데 지우는 것도 시간 엄청 오래 걸렸다. 피부에 붙은 접착제를 석유로 지운다. 석유를 적셔서 접착제를 녹이는 건데 다 지운지 알았는데 접착제가 뭉친 채로 집에 가서 베개에 붙고 시트에 붙고 한 적도 있었다. 그거 다 지우는데도 며칠 걸린다. (석유로 지우다 보니깐) 피부도 벌겋게 올라오고 하는데 그래서 그런지 한꺼번에 몰아서 찍고 했던 게 다행이다. 며칠 찍고 며칠 쉬어주고 하니깐 피부가 회복할 시간이 있어서인지 크게 트러블이 안 생기더라. 사극은 힘들구나 느끼면서, 현대극 하는 사람들이 부럽더라.

-이번이 정통 사극에 처음으로 도전한 작품이었는데, 또 도전하라고 한다면 할 것 같나.

▶먹고 살려면 고생해야죠.(웃음) 근데 정말 안 하고 싶기는 하더라. 선배들이 사극 한 번 하면 살이 쭉쭉 빠진다고 하고, 돈을 아무리 줘도 안 한다고 하는데 또 보면 하고 있더라.(웃음)


https://naver.me/57rWCpv0


댓글 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쿠X태그🤎 무드 씬 아이라이너 체험단 30인 모집! 91 00:05 4,425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206,90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484,72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163,92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795,199
공지 잡담 발가락으로 앓든 사소한 뭘로 앓든ㅋㅋ 앓으라고 있는 방인데 좀 놔둬 6 25.09.11 516,745
공지 잡담 카테 달고 눈치 보지말고 달려 그걸로 눈치주거나 마플 생겨도 화제성 챙겨주는구나 하고 달려 8 25.05.17 1,130,645
공지 잡담 카테 달고 나 오늘 뭐 먹었다 뭐했다 이런 글도 난 쓰는뎅... 13 25.05.17 1,199,119
공지 스퀘어 차기작 2개 이상인 배우들 정리 (5/22 ver.) 154 25.02.04 1,799,225
공지 알림/결과 ────── ⋆⋅ 2026 드라마 라인업 ⋅⋆ ────── 𝘂𝗽𝗱𝗮𝘁𝗲! 123 24.02.08 4,619,145
공지 알림/결과 한국 드라마 시청 가능 플랫폼 현황 (1971~2014년 / 2023.03.25 update) 16 22.12.07 5,556,745
공지 알림/결과 ︎︎🪄◝✨ (੭ ᐕ)੭*⁾⁾ 뎡 배 카 테 진 입 문 (~˘▾˘)ノ =͟͟͞🎟 175 22.03.12 7,084,309
공지 알림/결과 블루레이&디비디 Q&A 총정리 (21.04.26.) 9 21.04.26 5,708,215
공지 알림/결과 OTT 플랫폼 한드 목록 (웨이브, 왓챠, 넷플릭스, 티빙) -2022.05.09 238 20.10.01 5,798,232
공지 알림/결과 만능 남여주 나이별 정리 308 19.02.22 5,937,748
공지 알림/결과 한국 드영배방(국내 드라마 / 영화/ 배우 및 연예계 토크방 : 드영배) 62 15.04.06 6,112,561
모든 공지 확인하기()
15804281 잡담 화류계 여성들 쓰는 커뮤 눈팅했는데 08:22 22
15804280 잡담 멋진신세계 다시 돌아가도 나는 너를 미친놈처럼 찾아다닐거고 혼자 삽질하다가 또 터트릴 거고 너가 나한테 실망한다해도 너만 괜찮으면 난 안도할거야 이런 놈이라서 진짜 미안한데 어쩔 수 없어 이게 내 본심이니까 08:22 13
15804279 잡담 군체 이게 진짜 에바지 않냐.. ㅅㅍ 1 08:22 14
15804278 잡담 모자무싸 불안하지만 않으면 돼 -> 검색된다 엔딩 1 08:22 18
15804277 잡담 멋진신세계 전생현생 관계 역전이 참 좋다 08:21 33
15804276 잡담 멋진신세계 3회 차세계: 어디서 싸구려 눈물 연기로 사람을 매수하려고... 08:21 27
15804275 잡담 모자무싸 미란이 1년 자숙 진짜 했는지 좀 알려줘.. 낙낙낙은 어떻게 된건지도 3 08:20 39
15804274 잡담 은밀한감사 한줄기 빛 1 08:20 46
15804273 잡담 라인업이 미친거같아요 3 08:20 170
15804272 잡담 올해 넷플 예능 공개 라인업 뭐뭐 있어? 1 08:20 36
15804271 잡담 군체보려는데 정부쿠폰 어케 써 4 08:19 72
15804270 잡담 군체 벌써 150만이구나 08:19 29
15804269 잡담 키마이라도 박해수이희준나오네?? 1 08:19 28
15804268 잡담 은밀한감사 재열이 생각보다 일잘러였음 ㄷㄷ 1 08:19 39
15804267 잡담 모자무싸 아니 각색에 이름 올려주겠다 변은아가 한 거 다 세상에 알려주겠다 2 08:19 58
15804266 스퀘어 모자무싸 고윤정 인스타 스토리 은아 안녕! 2 08:18 74
15804265 잡담 나는 박정현이 진짜 저런 경연에 나온다하면 기대되더라 08:17 42
15804264 스퀘어 내일도출근 서인국, ‘내일도 출근!’서 원칙주의 상사 강시우 변신 2 08:16 112
15804263 잡담 은밀한감사 그래도 너네랑 달려서 재밋엇다 2 08:15 87
15804262 잡담 모자무싸 날씨 영화 대박남?? 3 08:15 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