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영이 진심으로 사랑했고 그 일만 없었으면 둘이 그냥 그럭저럭 잘 살았겠구나 싶은 생각이 드네
그런데 한편으론 한세권이란 인간의 한계도 그 에피에서 여실히 드러남
그 사건 이후로 자영이랑 민영이는 아버지의 반을 잃은거나 다름없고 그 아버지도 요양시설에서밖에 지낼 수 없는 상황이 됐는데 지 가슴에 얹힌 돌덩이 내려놓고 마음편해지겠다고 이젠 자기 알아보지도 못하는 분한테 감정 쏟아내고 용서받으려고 하는게 진짜 찌질해..
암튼 아버지는 최반석이 되게 마음에 드시는듯ㅋㅋㅋㅋㅋ 자영이랑 최수석 힘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