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일이나 성조나 둘 다 잔인한 싸패들인데.. 거기다 잃을 게 없어서 더 막나가는 것 같아서 무서웠음
성조가 툭하면 자기 부모 없이 자랐다고 팀원이 자기 가족들이라면서 막내 팀원은 아무렇지 않게 바로 죽이는 것도 잔인했었는데..
가끔 보면 베일보단 성조가 더 잔인한 캐릭터 같음..
베일은 걍.. 도른자고ㅋㅋㅋㅋ 눈에 안광이 없자나..
정민이는 하찮게 죽은 게 개좋았음 과거 회상에 아무 잘못 없는 친구가 지 때문에 눈 앞에서 죽었는데도 (핫바 먹던 친구 개불쌍했음ㅠㅠ)
뒤처리 해줄거냐 물을 때 미친 새끼 소리가 절로 나오더라
인정욕구에 개미친 하남자..
쌍둥이 캐릭터들도 냉정하고 무서운 성격이었는데 눈 앞에서 형제 하나가 죽자마자 이성 잃고 난리치다가 바로 죽잖아
거기서 입체감이 확 살더라 얘네들도 감정이 있구나 싶고.
아 글고 파신이 민혜 다친거 보고서 같이 지옥가자 그러니까 총 넣어놓고 칼로 싸우는 것도 매력적이었음ㅋㅋㅋㅋ
생뚱맞게 존윅 생각나더라 거기서 킬러들도 전설의 킬러였던 존윅한테 예우를 한번 갖추고 싸워서 흥미로웠는데ㅋㅋㅋ
아 그리고 다른 소리인데 과거에 저 난리가 났는데도 어떻게 정진만이 은신하면서 살 수 있었지 싶었거든?
바빌론 안길강 아저씨 집까지 가서 아예 대놓고 딜을 했다는 게 재밌더라
자기 가족 셋과 가족과 다름없던 전우까지 총 넷이 죽었으니 자기도 당신 가족 넷을 죽일수도 있다 반대로 협박할 때랑
마지막에 지안이가 킬러들한테 딜을 할 때랑 오버랩되더라
악역 캐릭들이 지안이 보고 정진만이 조카 맞네 하고 감탄하던 게 자꾸 생각났어ㅋㅋㅋㅋ
그 같은 팀이었던 준철 캐릭터도 결국 배신했지만 그것도 베일과 성조한테 동조해서 합류한 게 아니라
자기 가족 건드니까 어쩔 수 없이 참여했단 서사도 인간적이었고.
그래서 그런지 배신했지만 한편으론 안 죽길 바랬음; 애가 이제 초등학교를 들어간다는데요;;ㅠㅠ
우리편인 파신, 민혜, 브라더, 혼다는 말모..
파신 진짜 민혜나 지안이를 제자로써 살뜰히 가르치고 아끼는 게 보여서 맴이 몽글했음 엮이기 싫다면서 끝까지 도운 것도 그렇고
갓민혜는.. 어떻게 킬러중에서도 탑을 달리게 됐지 싶었는데 아예 싹이 보였구만ㅋㅋㅋㅋ 진짜 멋있는 캐릭터야
생존력과 적응력도 남다르고.. 개멋있어.. 의리도 쩔고ㅠㅠ
혼다는 진짜 생긴 것도 선하게 생겨갖고 목숨 걸면서까지 정진만 도운 게 짠하더라
동생이랑 삼겹살 왜 못 먹냐구ㅠㅠ
반대로 정진만이 브라더 챙겨서 데리고 산 것도 그렇고.. 혼다랑 정진만 과거 얘기도 함 보고 싶더라ㅠㅠ
진심.. 시즌2 너무 보고싶다
캐릭터 앓으면서 과몰입하는 건 간만이라..
막 뻐렁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