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스퀘어 밤피꽃 '밤피꽃' 장태유 PD "이하늬 카리스마·이종원 배짱…후반부 더 기대" [N인터뷰]
1,212 7
2024.02.07 11:15
1,212 7

...

장태유 감독은 최근 뉴스1에 '밤에 피는 꽃'을 향한 호평에 감사한 마음을 전하며 앞으로의 관전포인트도 공개했다.

-'밤에 피는 꽃'이 3회 만에 10% 시청률을 돌파하고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렇게 빨리 많은 시청자들이 보시게 될 줄 몰랐다. 정말 감사하다. 호불호가 있는 코미디인데 생각보다 폭 넓은 시청자층이 재미있게 봐주셔서 너무 행복하다.

-시청자들이 '밤에 피는 꽃'에 매료된 이유를 꼽자면 무엇일까.

▶소외 계층, 과부의 고단한 삶이 웃음과 해학으로 풍자된 점, 약자들을 도와주며 몸을 사리지 않는 과부여화의 정의로운 활약이 주는 통쾌함, 시어머니와 며느리의 고부갈등이 주는 공감대, 멋진 종사관과 망문과부의 은은한 연애담이라고 생각한다.

-가장 기뻤던 평가는 무엇인가.

▶'너무 웃긴다' '배꼽도둑 여화' '어디로 튈 지 모르는 이하늬' '빵빵 터진다' '주옥 같은 코믹액션' 등이다. 시청자를 웃게 하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이다. 그간의 노력이 통했다는 반응을 접할 때마다 정말 기쁘다.

-사전제작 드라마인데 현장에서 성공의 조짐을 봤나. 현장 분위기가 궁금하다.

▶모든 배우들이 건강한 자세로 촬영에 임했다. 이 분위기를 잘 잡아준 촬영감독님에게 감사드린다. 또 모든 스태프들이 성실하고 편안하게 일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갔다. 여화와 수호가 나오는 날은 항상 웃음꽃이 피었다. 김상중 선배가 나오는 날도 늘 '아재개그'로 촬영이 시작되었던 것 같다.

-다양한 장르를 볼 수 있는 드라마인만큼 연출에 있어서 포인트로 삼은 점은 무엇인가.

▶시대의 아픔을 '웃프게'(웃기고 짠하게) 보여주자는 생각이었다. 신분제 사회였던 조선시대에 가장 약한 사람들을 주인공으로 삼아 그들의 삶과 생존방식을 코믹하고, 공감되게 보여주고 싶었다. 물론 의적 여화의 활약을 보여주는 액션도 담고 싶었다.

-이하늬의 장점이 많이 드러나는 드라마다. 현장에서 느낀 배우 이하늬의 힘은 무엇이었나.

▶스타로서 스태프와 상대배우를 포함해 현장을 압도하는 카리스마, 지치지 않는 체력, 늘 웃는 얼굴로 즐겁게 일하는 밝은 태도가 스태프들이 힘든 상황에서도 웃게 만드는 힘이 있었다.

-신예 이종원도 신선한 매력은 물론 무게감도 있어서 활약이 돋보인다. 이종원의 매력이 보인 장면은 무엇이었나.

▶빈민촌에서 여화를 구해주려고 돌을 던지는 장면이다. 거적떼기를 두르고 복면처럼 보이는 모습으로 등장해서 액션을 하면서 코미디를 해야하는 복합적인 상황이었다. 어떻게 입혀도 멋이 있었고 액션과 코미디의 복잡한 상황에서 당황하지 않고 물 흐르듯 유연하게 연기했다. 지저분한 설정의 세트장이었다. 긴 시간 분장을 하고 새벽 촬영을 시작했는데 정말 인내심과 배짱이 있는 배우라고 생각했고 크게 될 배우라는 생각이 들었다.

-패러디신, 코믹한 티키타카 등 코미디 장면에서 가장 많이 아이디어를 내고 이끌어가는 배우는 누구인가. 코믹한 장면의 연출에서 더욱 신경을 쓴 점이 궁금하다.

▶모든 코미디 장면에서 가장 많은 아이디어를 내고 연기로 승화시키는건 여화 이하늬씨다. 코미디의 70% 이상이 여화의 신이다. 특히 코미디신은 어떻게 찍느냐에 따라서 다른 느낌을 주기 때문에 연기와 촬영이 중요한데, 김성한 촬영감독이 매우 스마트한 촬영방식과 앵글로 최대한 연기를 끊지 않고 이어갈 수 있도록 했다. 이하늬를 포함해 이종원, 김상중, 이기우, 박세현, 조재현, 김광규, 정용주, 남미정씨 등 배우들 모두 자신의 신에서 코미디 아이디어를 들고 와서 촬영했던 기억이 난다.

-여화와 수호의 감정이 더욱 깊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지 예고해달라.

▶서로 의식하지 못하는 사이에 (로맨스가) 가랑비에 옷 젖듯이 사부작 사부작 전개가 된다. 뒤로 갈수록 깊어지는 두사람의 감정선을 기대해달라.

-에필로그인 '못다한 이야기'의 역할과 어떤 재미를 담으실 예정인가.

▶본편에서 본격적으로 다루지 못했던 여화 수호의 감정선을 짚어주는 게 주된 목적이고, 비밀이 많은 여화의 숨은 이야기를 보여주는 부분이다. 대체로 코미디를 가미한 콩트 형식으로 담을 예정이다.

-앞으로 '밤에 피는 꽃'의 관전 포인트는 무엇인가.

▶여화와 백씨부인 두 과부의 열녀비를 둘러싼 집안대결, 과연 여화가 잡힐지, 여화와 수호의 사랑이 이뤄질지, 여화가 과연 오빠를 찾고 행복을 누리게 될지 중요한 내용들이 나올 예정이다.

-이루고 싶은 시청률, 듣고 싶은 평가가 있다면.

▶누군가 말했다. 목표는 16.8%라고.(웃음) 이제는 정말 욕심이 난다. 웃으면서 보다가 울면서 끝난 드라마, '사극 코미디의 마침표를 찍은 드라마' '여성히어로 사극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연 드라마'라는 평가를 받고 싶다. 시청자분들에게 우울할 때 보면 힐링을 드리는 드라마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https://v.daum.net/v/20240206170319861

 

목록 스크랩 (0)
댓글 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주지훈×정유미 tvN 토일드라마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 석지원×윤지원 커플명 짓기 이벤트 183 11.29 58,885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961,30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758,62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081,269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7,456,626
공지 알림/결과 📺 2024 방영 예정 드라마📱 98 02.08 2,020,864
공지 잡담 (핫게나 슼 대상으로) 저런기사 왜끌고오냐 저런글 왜올리냐 댓글 정병천국이다 댓글 썅내난다 12 23.10.14 2,071,070
공지 알림/결과 한국 드라마 시청 가능 플랫폼 현황 (1971~2014년 / 2023.03.25 update) 16 22.12.07 3,221,668
공지 알림/결과 ゚・* 【:.。. ⭐️ (੭ ᐕ)੭*⁾⁾ 뎡 배 카 테 진 입 문 🎟 ⭐️ .。.:】 *・゚ 161 22.03.12 4,270,788
공지 알림/결과 블루레이&디비디 Q&A 총정리 (21.04.26.) 8 21.04.26 3,473,027
공지 스퀘어 차기작 2개 이상인 배우들 정리 (7/1 ver.) 172 21.01.19 3,484,691
공지 알림/결과 OTT 플랫폼 한드 목록 (웨이브, 왓챠, 넷플릭스, 티빙) -2022.05.09 238 20.10.01 3,506,382
공지 알림/결과 만능 남여주 나이별 정리 259 19.02.22 3,585,084
공지 알림/결과 작품내 여성캐릭터 도구화/수동적/소모적/여캐민폐 타령 및 관련 언급 금지, 언급시 차단 주의 103 17.08.24 3,438,000
공지 알림/결과 한국 드영배방(국내 드라마 / 영화/ 배우 및 연예계 토크방 : 드영배) 62 15.04.06 3,773,166
모든 공지 확인하기()
13649827 잡담 지금전화 혹시 방금 욕한건가? 이부분 왜케 좋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06:18 29
13649826 잡담 옷소매 옷모닝🤴🧡👸 1 06:02 42
13649825 잡담 트렁크 정원인지모닝🧳🧳🧳 7 06:00 53
13649824 잡담 조립식가족 조립식모닝🏠🏡 1 06:00 23
13649823 잡담 사랑후 사랑후모닝💕 1 05:58 30
13649822 잡담 킹더랜드 킹모닝👑💓🏨 2 05:33 79
13649821 잡담 오호 보나 습스 엠씨하네 1 05:23 165
13649820 잡담 선업튀 벅차서 1화 콘서트 장면 보고 왔는데 2 05:20 130
13649819 잡담 마이데몬 마이도원모닝😈💘 2 05:11 87
13649818 잡담 손보싫 팡팡모닝🐝💍❤️🩷 3 05:03 103
13649817 잡담 선업튀 솔선모닝💛💙 22 05:00 136
13649816 잡담 눈물의여왕 백홍모닝🤴💧🤍❤️👸🏻 10 04:56 144
13649815 잡담 옥씨부인전 옥모닝🌊🌸🌨️ 2 04:49 130
13649814 잡담 열혈사제 열혈모닝 ⛪️🙏👊🔥 8 04:49 151
13649813 잡담 지금전화 손만봐도 개유잼 2 04:48 276
13649812 잡담 지옥판사 지옥모닝😈🔥❤️‍🔥 4 04:48 125
13649811 잡담 백설공주 백모닝🍎🍎🍎🍎 4 04:47 116
13649810 잡담 밤피꽃 꽃모닝🤍🖤🎑🌺 2 04:46 121
13649809 잡담 트렁크 우울한 내용이야? 4 04:38 322
13649808 잡담 도깨비 다 봤는데... 심장이 자꾸 지끈거림 1 04:33 2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