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 그리 해 보시오 내 중전의 눈에서 눈물이 한 방울 떨어질 때마다 그 눈에서도 피를 흘리게 만들 것이고 중전의 입에서 한탄이 터질 때마다 그 입으로 비명을 지르게 만들 것이니
⬆️
대비가 소운이로 겁박하니까 바로 주먹 쥐고 눈 돌아서 화내는 하선이 완전 존경받는 자상한 지아비라 미치겐네... 🧎♀️🧎♀️
다 본 소감은...
도승지 죽은 거 빼고 다 조아... 하우에버 도승지 죽은 거 이해돼 그게 유일한 방법이었어 벗!!!! 도승지가 하선이랑 행복하길 바랐어......
하선이가 점차 진정한 성군이 되는 과정도 소운이가 헌(사실 하선)에게 마음을 여는 과정, 그리고 이헌이라고 믿은 하선이가 아닌 진짜 하선이에게 마음을 여는 과정, 도승지가 하선이를 진정한 왕으로 모시게 되는 과정 등등 이 드라마가 그리고 있는 수많은 과정이 너무나도 벅차다 ... ㅜㅜㅠㅠㅠ 개인적으로 제일 조았던 장면은 도승지가 하선이 임금으로 받들고 존대하는 장면이야... 흣흑흑
아 진짜 김상경 연기 왤케 잘하냐 진짜 하선이만큼 이규한테 과몰입해서 봄
그리고 이러나 저러나 이헌은 너무 아픈 손가락이다 ㅜㅜ 마지막 죽는 장면이 진짜 맘이 아리네 좋은 아버지를 만났더라면 이규 같은 아버지였다면 이헌도 좋은 성군으로 클 수 있었을까... 🥹🥹🥹
진짜 단체로 연기차력쇼 해서 거슬리는 거 없이 봤어 ㅋㅋㅋ 신치수랑 대비마마 나올 때마다 주먹으로 베개 퍽퍽 때리면서 봄 ㅇ그만큼 연기 개잘해 개빡쳐 연출이나 음악이나 의상도 완벽하고 암튼 빼놓을 거 없는 명드야... 간만에 좋은 사극 봤다 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