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태하와 현대 태하가 다른 인물이라고 생각하고 접근했어요. 연우가 조선에서 현대로 올 때 생각과 마인드와 영혼도 같이 왔다면 태하는 환생에 대해 인지하기 전까지는 조선시대 영혼이 전혀 담겨 있지 않은 친구거든요. 다른 캐릭터, 인물로 생각하고 연기했어요.
조선 태하는 어릴 때 만났던 연우에 대한 그리움과 연우를 만날 때 티를 내지 못하고 결혼하게 돼서 본인이 아픈 것 때문에 끝내자고 해요. 죽기 전에 그동안 하지 못했던 말을 꾸역꾸역하려고 하는 애절함, 그리움 연우에 대한 그리움을 담으려고 애썼죠.
현대 태하는 완전히 다른 인물이어서 어릴 때 가진 트라우마나 상처 때문에 생기는 본인의 성격이나 모습을 많이 신경 썼어요. 안드로이드, 무감정 끝판왕이라고 소개된 것에 신경을 많이 쓰다 보니 알아서 차이가 생기지 않나 해요.”
주인공 이세영과 애틋한 케미를 자랑하며 극의 재미를 돋우기도 했다.
“소통을 많이 하려고 해주신 거 같아요. 저보다 나이도 많고 선배여서 어려워할 수 있는데 그 부분을 제가 못 느끼게끔 편하게 해주시고 의견도 물어봐 주시고 좋은 의견이 있으면 반영도 해주셨어요. 소통하는 부분에 대해 많이 배웠어요.
감정신에서 제 얼굴을 찍는데 누나가 너무 고맙게도 제가 더 집중 되도록 같이 해주시더라고요. 누나가 본인이 안 보여도 눈물 흘리고 연기해 주셔서 저도 집중하면서 할 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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