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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올해의 한국영화 남녀배우 '서울의 봄' 정우성, '잠' 정유미 인터뷰

무명의 더쿠 | 12-22 | 조회 수 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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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남자배우 - <서울의 봄> 정우성


<씨네21>이 선정한 올해의 남자배우는 “영화 매체를 위해 1년을 꼬박 뛰어다니며 ‘영화’인의 모범”(이우빈)을 보여준 데뷔 30년차 영화배우 정우성이다. “더 일찍 외모보다 연기를 더 주목해야 했던 배우”(김성찬)지만, 정우성이 올해의 남자배우로 호명된 것은 놀랍게도 이번이 처음이다. 평자들은 정우성이 <서울의 봄>에서 보여준 저력을 높이 샀다. “영화 안팎에서 쌓아올린 인상 자산을 통해 관객에게 캐릭터에 대한 확신”(김성찬)을 선사한 정우성은 <서울의 봄>을 통해 “한국영화에서 수호자를 상징하는 얼굴”(이유채)이자 “‘영화적 구세주’의 화신이 되었”(이지현)다. 올해 정우성은 파죽지세로 흥행 몰이 중인 <서울의 봄>뿐만 아니라 오랜 꿈이었던 감독 데뷔작 <보호자>로 극장가를 찾았다. 또한 <웅남이>(3월22일 개봉), <달짝지근해: 7510>(8월15일 개봉) 그리고 <거미집>(9월27일 개봉)에 특별 출연하며 2023년 대한민국 극장가에 ‘사계절의 사나이’로 자리했다. 특히 정우성이 걸출한 코미디 감각으로 연기한 <거미집>의 신상호 감독은, 단 몇분의 등장만으로 <서울의 봄>의 이태신과 더불어 “되살리고 싶은 두 역사적 인물(장태완, 신상옥)을 이렇게나 매력적으로 표현”(김철홍)했다는 평을 받았다. 데뷔작 <구미호> 이후 30년. 정우성은 믿고 보는 배우를 넘어 한국영화계를 염려하고 수호하는 ‘영화인’으로 자리했다. 영화를 사랑하는 정우성의 향후 30년도 기대하지 않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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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여자배우 - <잠> 정유미


“데뷔했을 때 가장 기뻤던 일이 학교 다닐 때부터 읽었던 <씨네21> 촬영이었다. 여전히 살아남아 이렇게 큰 상을 주시니 너무 좋다!” 한껏 발랄한 목소리로 선정 소감을 마친 정유미는 자신이 <잠>을 선택할 수밖에 없었던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직전까지 호흡이 긴 작품들에서 감정을 무겁게 실어야 하는 역할들을 맡아왔다 보니 아주 콤팩트한 작업을 하고 싶었는데, 그 열망을 <잠> 시나리오가 충족해줬다. 군더더기 없이 작품 설명을 해주던 유재선 감독님과의 미팅 이후 바로 해야겠다는 결심이 섰다.” 유재선 감독이 올해의 신인감독으로 선정됐다는 소식을 전하자 “언제나 정확한 디렉션을 줘 배우로서 감독이 원하는 바를 정확하게 구현하고 싶다는 마음이 들게끔 했다. 한국영화계에 나타나줘서 고맙다”며 열정적인 축하를 보냈다. 그에게 <잠>은 “작은 호흡 소리까지 잡아내고자 현장, 후시녹음을 쉼 없이 했”던 사운드의 영화이자 “부상이 있는 상태로 들어가 배우란 대체 선수가 없는 고독한 직업이라는 걸 깨닫게 한” 작품으로 남아 있다. 올해 정유미는 고정 출연한 예능 프로그램 <서진이네>가 방영되고 <잠>이 개봉하면서 대중에게 얼굴을 자주 비쳤지만 정작 작품 촬영은 하지 않아 “정말 현장에 가고 싶은” 상태다. “감독님에게 나를 완전히 맡기고 작업해서 작품을 선택하는 데 오래 걸리는 편인 데다가 올해는 여러모로 타이밍이 안 맞았던 것 같다. 이제 내가 해야 하는 건 다른 무엇도 아닌 연기다.”



https://naver.me/5fPZZ4C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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