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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퀘어 삼달리 ‘웰컴투 삼달리’ 지창욱X신혜선, 도른자 케미 BEST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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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11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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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news.naver.com/entertain/article/144/00009310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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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토일드라마 ‘웰컴투 삼달리’(극본 권혜주, 연출 차영훈, 제작 MI, SLL)의 ‘진상(進上) 짝꿍’ 조용필(지창욱)과 조삼달(신혜선)의 케미가 회를 거듭할수록 시너지를 더하며 폭발하고 있다. 함께 붙어 다닌 세월이 30년이나 되는 만큼 “척하면 척, 쿵 하면 짝”하는 환상의 합을 자랑하고 있는 것. 그렇게 삼달리에서도 “역사에 남을 도른자와 도른자 커플”이라고 불리는 이들은 매회 남다른 역사를 써 내려가며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안기고 있다. 이에 용필과 삼달의 ‘도른자 케미’ 폭발 BEST 3을 정리해봤다.

#. 사이 좋게 주고 받는 ‘사랑의 총알’

전 연인이기도 한 용필과 삼달은 무려 8년만에, 그것도 최악의 재회를 했다. 삼달의 본가에서 갑작스럽게 마주치는 바람에, 그녀의 차림새는 ‘후줄근’ 그 자체였기 때문. 게다가 돌아오지 않겠다고 호언장담한 개천 컴백도 모자라, 자기 집에서 도둑 취급까지 받으니 삼달에게는 수치스러운 상황이 아닐 수 없었다. 그녀가 창피해 얼굴도 들지 못하자 용필은 대뜸 그녀를 향해 ‘사랑의 총알’을 쏘았다. 혀로 ‘딱’ 소리까지 야무지게 낸 용필이었다. 8년만에 만났는데 상황이 이상하게 돌아가자 분위기 전환을 시도하다 뇌 회로가 고장 나버린 것. 얼떨결에 나온 민망한 행동에 본인이 더 당황해 달궈진 얼굴을 식혀야 했다.

더 문제는 그걸 가만히 당하고만(?) 있을 삼달이 아니라는 것. 용필은 한밤중에 방파제에 위험하게 서 있는 삼달을 끌어당기다가, 힘 조절을 못해 바다에 빠졌고 수영을 못해 허우적댔다. 그런 용필을 해녀 회장 미자(김미경)의 딸다운 수영 실력으로 건져낸 사람은 바로 삼달이었다. 물 밖으로 나온 용필은 수치스러움에 말도 제대로 못 했다. 이에 삼달은 “돌려줘야 할 게 있다”며 ‘사랑의 총알’을 마구 쏘아댔고, 용필은 ‘쪽팔림’에 더욱 몸부림쳤다. 다시 만나면 불편한 게 전 연인인데, 아직도 죽이 잘 맞는 이들을 보니, 왜 30년이나 붙어 다녔는지 이해할 수 있었다.#. “네가 찼지, 내가 찼냐!” 분노의 미역 싸움

은은하게 돌아있는 이들은 싸울 때도 역시 범상치 않았다. 이별했던 순간조차 엇갈린 기억을 가지고 있는 두 사람은 서로가 서로에게 차였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렇게 서로에게 차인 뒤 꽤 지독한 이별의 후유증을 앓기도 했다. 그런데 삼달리 마을 사람들은 삼달이 유학을 가기 위해 용필을 모질게 차버렸다고 알고 있자, 용필에게 차였다고 생각하고 있는 삼달이 단전에서부터 끓어오르는 분노를 폭발시켰다. 바로 갓 물질한 미역 한 움큼을 용필의 얼굴에 안착시킨 것. 용필도 결코 지지 않았다. 그도 삼달을 향해 미역을 던지기 시작하며 대환장의 미역 싸움이 발발했다. 배경음악으로 깔린 ‘가왕’ 조용필의 ‘창밖의 여자’ 노랫말처럼, “누가 사랑을 아름답다 했는가”라고 묻고 싶은 ‘크레이지 러브’의 명장면이 탄생했다. 그렇게 분당 최고 시청률 8.4%까지 치솟으며 ‘도른자 커플’의 또 하나의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갔다. (닐슨코리아 제공, 수도권 유료가구 기준)

#. “누구세요?” 신혜선의 남다른 주사 엔딩

삼달에겐 전매특허 주사가 있다. 눈을 느리게 깜박거리면 시작한다는 시그널이었다. 그리고는 갑자기 “누구세요?”라고 물으며 그대로 정신을 잃고 뒤로 고꾸라진다. 이 때문에 대학시절부터 용필이 바닥에 떨어지는 삼달의 머리를 보호하기 위해 몸을 날리던 일이 부지기수였다. 지난 2008년, 하필이면 자신들도 모르게 우정이 사랑으로 바뀌어 연인 1일 째가 되던 날도 그랬다. 맨 정신으로는 쉽사리 꺼내지 못할 고백에 삼달은 술의 힘을 빌렸고, 그 결과 같은 날 사귀자고 말하기로 결심한 용필의 달콤한 고백에도 “누구세요”를 시전하며 정신을 잃었다. 하지만 그 덕에 용필은 삼달이 준비한 붉은 털목도리와 “조용필 나 너 좋아하는 거 같은데 어쩌지?”란 쪽지를 발견하고는 좋아서 방방 뛰었다.

8년만에 다시 만나서도 삼달과 용필은 ‘주사엔딩’을 마주했다. 오해로 속이 상한 삼달이 술을 마셨고, “누구세요”와 함께 뒤로 나자빠진 것. 세월이 지났어도 몸이 기억한 용필은 그런 삼달을 위해 또다시 몸을 날렸고, 자신의 ‘도가니’까지 맞바꾸며 그녀를 보호했다. 8년이라는 시간이 지났어도, 그때 그 시절 사랑했던 ‘도른자’들은 변하지 않았다. 애틋하고, 아련하고, 설레고, 심쿵하고, 그리고 웃기고, 이 모든 걸 다 하는 ‘도른자 케미’는 그렇게 매주 주말 밤, 더 많은 시청자들을 삼달리로 이끌고 있다.

‘웰컴투 삼달리’는 매주 토, 일 밤 10시30분 JTBC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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