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엔 김명미 기자] 배우 정유민이 '완벽한 결혼의 정석'을 통해 성훈과 로맨스 호흡을 맞춘 소감을 밝혔다.
정유민은 MBN 주말 미니시리즈 '완벽한 결혼의 정석'(극본 임서라, 연출 오상원)에서 1년 전으로 회귀한 한이주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완벽한 결혼의 정석'은 남편과 가족에게 복수하기 위해 계약결혼을 선택한 여자 한이주(정유민 분)와 그녀를 아내로 맞이하기 위해 계약결혼을 연기하는 남자 서도국(성훈 분)의 아찔하고 은밀한 로맨스 복수극. 정유민은 위축됐던 과거에서 벗어나 한층 자신감을 얻고 불의에 당당히 맞서는 한이주의 성장을 완벽하게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얻었다.

정유민은 12월 4일 오전 서울 강남구 신사동 모처에서 진행된 뉴스엔과 인터뷰에서 성훈과 호흡에 대해 "현장에서 에너지가 워낙 좋은 분이다. 스태프분들이 덥고 지칠 때 '으쌰으쌰' 하면서 잘해주시고, 그렇게 현장에서 사탕을 나눠주신다. 힘들면 입에 사탕 하나씩 넣어주시면서 '힘내자'고 하셨다. 저도 사탕 많이 얻어먹으면서 달달한 장면들을 찍으려 노력했다"고 밝혔다.
이어 "은근히 오빠가 낯을 가린다. 저도 낯을 가려서 낯가림쟁이 둘이 처음 만났는데, 말하지 않아도 느껴지는 부분이 있지 않나. 오빠가 저를 위해 마음을 열고자 노력한다는 것을 느꼈고, 저또한 그러기 위해 노력을 했다. 그러다 보니 나중에 편해졌고, 둘이서만 할 수 있는 편안한 대화들이 생겼다. 동병상련 마음으로 끈끈하게 와닿는 점이 있었다"고 말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 중 하나는 2회에서의 키스신. 정유민은 "2회 때 밤을 새워서 해뜨기 직전까지 키스신을 찍었다. 리딩 몇 번 해보고 바로 키스신에 들어갔는데, 그 장면 찍을 때가 굉장히 기억에 남는다"며 "극 중에서도 이주가 처음으로 본인의 속내를 도국에게 드러내는데, 이야기를 잘 들어준다는 느낌을 실제로 받으면서 연기했다. 서로 몰입되는 부분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시청자분들도 '이렇게 빠르게 키스신이 나온다고?' 놀람이 있었던 것 같다. 그에 상응하는 호응이 있었다는 생각이 든다. 저는 지금도 그 장면이 굉장히 좋다"며 웃었다.
후반부에는 수위 높은 배드신도 소화했던 바. 정유민은 "그때는 친해진 후였다. 오빠가 옷도 벗어야 되니까 저기서 운동하고 있었다. '푸시업 더 해라' 농담도 하고 서로 여유도 있었다. 수위가 높으면서 감정신도 있는 장면이었는데 조금 더 편안하게 찍을 수 있었다"며 촬영 당시를 떠올렸다.
전작 '빨간풍선'에서는 이성재와 불륜 연기를 소화했던 정유민. "연하남과 로맨스를 펼치고 싶은 마음이 들 것 같다"는 말에 그는 "저희 매니저의 바람이다. 매니저가 항상 '언니 연하랑은 언제 하냐'라고 말하곤 한다"며 "혹시 모르니까 한 번 기대해보려고 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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