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찾아보니까 조기종영이라며?
근데 모르고 달려서 걍 그런가보다 하고 봄ㅋㅋ
솔직히 16부 보기에 집중력 딸리는 편이라
각각 에피소드 형식인 드라마에서 최종빌런 질질 끄는거 싫어해서 걍 재밌게 봤어.
남궁민 코믹이 사무장하고 붙을때 너무 오바하는거 빼곤(내가 이런거 항마력 딸림ㅋ)
연기 너무너무 잘한다 싶었다. 검사시절하고 분위기 완전 다른데
서사가 좋아서 이질적이지도 않고 그부분 연기는 또 다른의미로 너무 좋고.
천변이면서 주영이랑 아버지 이야기 할때 천검이 버무려져 나오는데
왜이렇게 짠하고 좋은지..연기 개미침ㅠ
코믹은 사무장님보단 마리랑 붙을때가 더 케미돋고 좋았어.
그리고 마리 스타일링 여기서 진짜 개찰떡..너무 이쁘고 똑부러져 보이더라.
에피중엔 그림에피가 젤 좋았고
(만화책 보며 시작했는데 진짜 추리만화 느낌이어서 존잼ㅋㅋ)
그와중에 내돈도 아닌데 20억 아까워 하면서 봤다ㅋㅋㅋ
그리고 밤에 몰래 현장검증 갔다가 서검이랑 숲?마당? 에서
마주쳐서 놀라 자빠질 뻔 할때 진짜 개쳐웃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대사중에는 첫번째 소매치기 에피에서 무죄추정의 원칙 설명할때가 인상적이었어.
근데 다 보고 나서도 주영이가 왜 수임료 천원으로 했는지는 잘 모르겠어ㅠㅠㅋㅋ
하지만 사무실에서 그 동네를 내려다 보는 주영이를 보면서
거기서 천지훈을 남들앞에서도 예쁘게 웃는 사람으로 만들어 주고 싶었던 마음은 이해가 갔어.
그리고 주영이 없이도 그런 사람이 된 천지훈이 대견하면서도 안타까웠어.
최종빌런 잡겠다고 거리낌없이 가장 위험한 선택을 하는게
천원짜리 변호사를 하며 많은걸 느끼고 배웠다지만 아직도 상처는 아물지 않은거 같아서
캐릭터 자체에 대한 연민이 생기더라.
장르물인데 이런 망사+ 마리와의 착즙거리가 있는점도 아주 좋고ㅋㅋㅋㅋ
왜 시즌2들 바라는지 이해가 가. 근데 조기종영이슈 때문에 어려우려나? 아쉽ㅜ
그리고 피피엘 재밌게 녹인 편이긴 한데 그래도 없는게 좋더라ㅋㅋ
스벅 두찜 존재감 무엇..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