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컬처 노규민 기자] 황정음과 이유비가 거세게 충돌한다.
SBS 금토드라마 '7인의 탈출' 제작진은 7회 방송을 앞둔 13일 심상치 않은 금라희(황정음 분)와 한모네(이유비 분)의 위기를 포착했다. 성공과 욕망을 위해 손잡았던 이들 사이에 찾아온 균열이 어떤 결과를 불러올지 궁금증을 높인다.
지난 방송에서 '단죄자' 매튜 리(엄기준 분)의 핏빛 복수를 위한 빌드업이 그려졌다. 7인의 악인들은 매튜 리가 설계한 지옥도에서 살벌한 데스게임을 펼쳤다. 살아남기 위해 죽고 죽이는 생존 서바이벌을 벌인 악인들. 또다시 누군가를 희생양 삼은 7인의 악랄한 연대는 소름을 유발했다. 탈출에 성공한 최후의 생존자 7인은 공포와 혼란에 휩싸였다. 여기에 방다미(정라엘 분)를 죽였다는 한모네의 충격 고백은 예측 불가의 전개를 예고했다.
이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 속 금라희, 한모네의 위태로운 모습이 위기감을 고조시킨다. 한껏 굳은 표정으로 생각에 잠긴 금라희. 한모네는 그런 그를 재촉하듯 강렬한 눈빛을 쏘아붙이고 있다. '방다미 실종'에 깊숙이 연루된 금라희와 한모네는 서로의 비밀을 쥐고 있다. 이후 금라희는 자신의 야망을 실현하는 도구로 한모네를 스타로 성공시키고 지독한 관리와 감시를 이어갔다. 한모네 역시 살아남기 위해 명령에 복종해왔다. 철저히 목적을 위해 연대했던 두 사람의 갈등에 불을 붙인 '트리거'는 무엇일지, 또 두 사람의 균열은 '매튜 리'의 복수에 어떤 변수가 될지 이목이 집중된다.
이어 두려움에 휩싸인 금라희의 변화도 흥미롭다. 친딸 방다미가 가짜뉴스에 휩쓸려 벼랑 끝에 내몰렸을 때도 본인의 성공이 최우선이었다. 매사 냉철했던 모습과 달리 눈물을 흘리는 그의 혼란이 궁금증을 더한다.
7회에서는 잔혹한 생존 서바이벌을 펼치고 살아남은 악인들의 아슬아슬한 변화가 그려진다. '7인의 탈출' 제작진은 "방다미가 사라진 '그날'의 또 다른 진실이 드러난다. 악인들을 옥죄어 오는 단죄자 매튜 리의 새로운 경고장이 거센 폭풍을 불러일으킬 것"이라고 전했다.
'7인의 탈출' 7회는 13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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