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스퀘어 소짓말 김소현 "2년 공백기, 나를 받아들이는 시간…강박 내려놨죠"[N인터뷰]②
1,233 5
2023.09.20 07:29
1,233 5
-'소용없어 거짓말'은 한 글로벌 OTT 플랫폼 라쿠텐 비키에서 100여개 국 1위를 할 정도로 해외에서 인기였다.

▶촬영과 방송을 같이 해서 바로 알진 못했지만, 기사를 볼 때마다 '정말?' 하면서 놀랐다. 해외팬 분들도 많이 좋아해 주시는구나 싶어 고마웠다. SNS를 보면 짤이나 리뷰들을 많이 올려주시는데 그런 걸 보면서도 느꼈다. 감사하다.


-'소용없어 거짓말'이 본인에게 어떤 작품으로 남을까.

▶'소용없어 거짓말'은 캐릭터도 좋았지만, 작품을 만들어가는 배우들과 제작진의 교류가 너무 좋았다. 이 일을 하는 가장 큰 이유가 '사람'인데, 너무 좋은 어른들을 만나 함께 작품을 만들어가는 과정이 좋더라. 이 일을 하게 되는 '원동력' 같은 작품이 됐다. 나중에 힘들 때 이 드라마를 했던 걸 들여다보면 힘이 날 듯하다.

-2021년 이후 공백기를 가졌다가 컴백했다. 이유가 있나.

▶'소용없어 거짓말'이 사정상 (방송일이) 밀려서 공백기가 더 길게 느껴진 것 같다. 매년 작품을 해오다가 처음으로 쉬었던 것도 사실이다. 학교도 다니고 운동도 했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내가 왜 이 일을 했는지, 사람들이 어떤 부분 때문에 나를 좋아하는지, 어떤 장점으로 작품을 해왔는지 등을 생각하면서 나에 대해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시간을 가졌다. 그러다 보니 강박을 내려놓자는 마음과 여유가 생기더라. 또 오래 쉰만큼 열심히 할 수 있어 좋다. 당분간 공백기는 없을 거다.(웃음)


-어릴 때 영화 '파괴된 사나이'에 출연하면서 눈에 띄었다.

▶오디션을 수차례 보면서 '이거는 하고 싶다'라고 처음 욕심을 낸 작품이다. 실제로 극 속 상황에 몰입하기 위해 방에서 불을 끄고 생활도 했다.(미소) 오디션을 하고 돌아가는 길에 탈락한 것 같아 눈물이 날 정도로 하고 싶었던 영화다.

-15년 동안 배우를 하면서 힘든 순간도 있었을 텐데.

▶19세에서 20세로 넘어갈 때 힘들었다. 어릴 때는 스스로를 잘 안다고 생각했는데, 어느 순간부터 내가 아예 없어지는 기분이었다. 그래서 쉬면서 나에 대해 정립하는 과정을 거쳤다. 그런 시기가 필요하지 않았나 한다. 덕분에 건강하게 마인드가 자리 잡아서 앞으로 안정적으로 연기해나갈 수 있을 것 같다.

-아역 이미지를 탈피한 대표적인 배우인데 교복도 곧잘 입더라. 어린 이미지에 대한 부담이 없어 보인다.

▶아역을 벗어났다고 생각해 언젠가부터 구애받지 않는다. '교복 입지 말라'는 말을 자주 듣는데, 나는 '입을 수 있을 때 입는 게 좋지 않을까' 싶다. 좋은 작품에서 예쁜 그림을 담을 수 있다면 입어도 되겠다는 마음이다. 그런 걸로 못 벗어날 아역 이미지는 아닌 것 같다.


-배우가 아니었다면 어떤 일을 하고 있었을까.

▶이 일을 하기 전에는 다른 직업에 대해 고민하지 않았는데… 개인적으로는 말하는 것보다 글 쓰는 것을 좋아해서, 다른 직업을 하면 소설을 써보고 싶다. 또 심리상담가가 되면 좋겠다고 생각한 적도 있다.

-데뷔한 지 15년 됐는데 돌아보면 어떤지. 앞으로 목표도 궁금하다.

▶여기까지 올 수 있음에 감사하다. 나도 열심히 했지만, 응원해 주고 사랑해 주는 분들이 있어서 여기까지 왔다. 또 출연작을 들여다보면 잘해왔던 것 같다. 앞으로도 그 나이대에 할 수 있는 것들을 한 해 한 해 담아보자는 마음이다. 세월의 흐름에 따라 자연스러운 연기를 하고 싶다.


https://naver.me/Gt1PPB6j

목록 스크랩 (2)
댓글 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리쥬란 코스메틱💜] 이제는 모공 고민까지!? ✨홈 에스테틱 케어 1인자✨ NEW 더마 힐러 포어 타이트닝 라인 2종 체험 이벤트 (100인) 342 00:12 6,728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924,702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5,386,47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871,54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7,597,035
공지 스퀘어 차기작 2개 이상인 배우들 정리 (2/17 ver.) 54 02.04 90,304
공지 알림/결과 ───── ⋆⋅ 2025 방영 예정 드라마 ⋅⋆ ───── 108 24.02.08 2,543,206
공지 잡담 (핫게나 슼 대상으로) 저런기사 왜끌고오냐 저런글 왜올리냐 댓글 정병천국이다 댓글 썅내난다 12 23.10.14 2,577,497
공지 알림/결과 한국 드라마 시청 가능 플랫폼 현황 (1971~2014년 / 2023.03.25 update) 16 22.12.07 3,699,197
공지 알림/결과 ゚・* 【:.。. ⭐️ (੭ ᐕ)੭*⁾⁾ 뎡 배 카 테 진 입 문 🎟 ⭐️ .。.:】 *・゚ 162 22.03.12 4,817,737
공지 알림/결과 블루레이&디비디 Q&A 총정리 (21.04.26.) 8 21.04.26 3,953,991
공지 알림/결과 OTT 플랫폼 한드 목록 (웨이브, 왓챠, 넷플릭스, 티빙) -2022.05.09 238 20.10.01 3,988,158
공지 알림/결과 만능 남여주 나이별 정리 269 19.02.22 4,116,691
공지 알림/결과 한국 드영배방(국내 드라마 / 영화/ 배우 및 연예계 토크방 : 드영배) 62 15.04.06 4,278,163
모든 공지 확인하기()
13955051 잡담 옥씨부인전 승휘와 구덕이... 10:37 0
13955050 잡담 화제성 주1회가 불리하다고 기사로도 떴어 10:37 36
13955049 잡담 원지안 경도에서 현재 재벌 이런느낌도 좋을듯 10:37 24
13955048 잡담 경도 설정 뜬 거 보니까 재밌겠다 ㅋㅋㅋㅋㅋㅋ 3 10:36 17
13955047 잡담 서강준 스틸뜰때마다 여기다가 뻐꾸기 날린거 뿌듯하네 10:36 24
13955046 잡담 옥씨부인전 아름답지만 승휘는 뭔가 유독 제가 닮고 싶은 인물이기도 했고 저희 옥씨부인전이라는 드라마가 워낙 또 서사가 슬프다보니까 그래서 더 떠나보내기 힘든 것 같아요 2 10:36 15
13955045 잡담 장기용말고 다른 와이지소속이였던 배우들은 2 10:36 75
13955044 잡담 근데 저기그냥 에이전시 소속사개념같아서 공계같은거 걍 안만들거같긴함 4 10:36 68
13955043 잡담 개취로 미장센 좋은 감독보다 연기 돋보이게 찍는 감독이 취향임 1 10:36 28
13955042 잡담 주지훈 다작하는 것도 좋은데 제일 부러운건 드영 다 잘 들어간다는 것 같음 3 10:36 49
13955041 잡담 박서준 경도 스타일링 궁금하다 10:35 7
13955040 잡담 장기용도 네임드 남배우인가..? 4 10:35 122
13955039 잡담 중증 화제성 진짜 좋다 ㅋㅋ 6 10:35 109
13955038 잡담 원지안도 키가 좀 큰가? 3 10:35 67
13955037 잡담 솔까말 숲나무 컨텐츠 잘 줘서 너무 부러워 2 10:34 51
13955036 잡담 uaa가 누구있는 소속산데?? 4 10:34 133
13955035 잡담 머털도사 류준열이나 박정민 잘 어울리겠다 2 10:34 57
13955034 잡담 나완비 여기 사람 있어요... 구조대 좀.... 3 10:34 69
13955033 잡담 추영우 이거 진짜 느좋이다 6 10:34 85
13955032 잡담 박서준 원지안 같은공간에 있던적 있었음 2 10:34 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