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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리뷰) 불가항력 엉망진창의 사랑은 어쩌면 목함의 발견과 함께 열린 뒤죽박죽의 세계로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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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16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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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조가 신기한 게 외로운 사람이라 누군가에게 

내 마음을 알아달라고 할법도 한데 

그게 아니라 오히려 남의 마음을 잘 읽는 게 신기하고 

기특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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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을 알아줘 하는 사람이었다면 최애는 그루트가 

아니라 로켓이었겠지 (그루트 말 알아듣는 너구리) 

누군가의 마음을 훤히 들여다 볼 수 있는 (신유 한정-

재경이는 말로 다 해도 못 알아듣거나 핀트가 맞지 않는 

소통의 오류가 있지 ㅎㅎ) 홍조는 결코 수동적이거나 

캔디류의 여주가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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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월의 말처럼 여자에게 달렸단 것이 주도권뿐만 아니라 

홍조의 마음 홍조의 말 홍조의 행동이 신유를 움직이게 

할 거란 거


신유가 나연이와 헤어지지 못하고 있는 게 

난 전생부터 시작해서 과거 현재까지 이어진 

아주 큰 저주의 한부분이기 때문이라고 생각해 

신유의 마음이 우유부단해서가 아니라 때가 되지 않은 

느낌


홍조가 (사실은 앵초인 거 같지만) 버튼을 누르고 

“지금이야 움직여”하는 스타트 신호가 있어야

신유가 움직일 거 같아

단지 홍조가 신유에게 마음을 전하는 차원이 아니라

전생의 기억을 불러일으키든 결정적으로 나연의

부적절한 관계가 들키고 나연이 홍조에게한 악행을 

드러나게 해서 단죄하려는 게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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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신유가 아무 힘이 없는 이유도 분명히 있을거야 

전생에 어떤 식이었든 앵초를 죽인 것이 원인이겠지 

어쩔 수 없는 상황이었더라도 사랑하는 이의 목숨을 

스스로 앗아가게 했다는 것이 누가 그에게 저주를 

내리지 않아도 그 자체가 저주일테니 

전생의 무진은 앵초의 죽음과 함께 스스로를 봉인한 게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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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백년 후에 그가 신유의 몸으로 깨어난 이유가 있을거야 

그래서 전생의 업을 온몸으로 맞고 있는 거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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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드라마는 목함의 발견과 동시에 새로운 세계가 열리고 

과거의 시간이 함께 흘러가는 것 같아

현재 상황만으로 굴러가는 구조가 아니라서

신유의 행동이 여러모로 납득이 되지 않는 게 단지 

캐릭터성을 잃거나 설정이 이상한 게 아닐 수도 있겠단 

생각이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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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망진창이라는 단어가 괜히 나온 게 아니라

신유의 세계가 먼저 뒤틀리고 모든 것이 섞이면서 

생겨난 것 같단 말이지


다음 회차부터 전생이 드러나고 이제 하나씩 정립되면서 

신유가 자각을 하고 홍조가 적극적으로 움직이게 될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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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조는 학창시절 일 때문에 적극적으로 신유에게

다가갈 수 없다고 하는데 오히려 점점 자신을 

드러내고 할말을 하는 모습을 보이는 게 

홍조에게 변화가 찾아오고 있다는 시그널로 느껴져

과거에 학폭을 당하고 아빠를 잃어 곁에 아무도 없던 

외로운 소녀가 아니라 하나둘씩 사람들과 연대하고

또 자신을 지키고자하는 신유의 사랑을 느끼면서

이름처럼 큰 존재로 가만히 있지 않을 거 같아


신유의 병세를 알고 주술로 그를 지키려 하거나

나연이와의 악연보다 신유와의 사랑이 더 중요해져서 

용감히 나설 수도 있지 않을까

예전처럼 똑같이 당하고 있진 않을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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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회부터 본격적인 앵무 전사가 나올텐데

전체적인 이야기가 드러나면 역시 큰 그림이었네 했음 

좋겠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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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사실 지금까지 이야기도 난 좋아 

엉망진창인 사랑과 배덕감에 도파민터지는 이야기를 

어디서 만나겠어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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