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취로 어그대가 올해 제일 잘 본 드라마인데 전반부 윤영이 가족서사는 진심 너무너무 좋아 아쉬운게 1도 없었는데 후반에 아직도 범인을 꼭 그렇게 해야만 했을까 하고 진심 분노의 하차각(?)까지 갔다가 막화 예고보고 다시 잡음 ㅋㅋ 잡아서 다행 ㅠㅠ 그래도 아직 복습은 못하고 대본집 오기만 기다렸어
솔직히 블레나와서 인텁이나 코멘보고싶었지만 ㅜㅜ 그래도 다시한번 대본집 감사함니다 ㅠ 진짜 사서 읽길 잘한거같아
15-16부 작가의 pick 이 특히 좋다
병실에서 깨어난 해준이의 죄책감은 말할 수 없이 클텐데 그 아래 윤영이마저 잃을까 두려운 아이의 마음도 있었다니 ㅠㅠㅠ
얼마나 무서웠을까 윤영이도 청아처럼 떠날까봐 ㅠㅠ
하지만 청아와는 다른 선택을 보여주는 윤영이의 위로가 너무 아름다워 ㅠㅠ 이 순간 해준이를 무너지지 않고 살게 하는 유일한 존재는 윤영이 뿐일거야ㅜ 윤영이는 해준이가 그동안 얼마나 무거운 희망을 위해 노력했는지 누구보다 잘 아니까 ㅠㅠ 범인의 아들이란 그 사실보다 .. 사건보다 사람이 남는다는 기획의도 그대로야 ㅠㅠ
범인이 교련이었으면 이런 메세지를 전할 수 없지ㅋㅋㅋ
이제야 뒤늦게 대가리 친다🤦♀️🤦♀️🤦♀️
정주행 복습할 수 있겠어 ㅠㅠ 오락적인 재미도 있는데 메세지도 깊어서 진짜 띵작이고 인생드 목록 등극임 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