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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퀘어 또오해영 에릭, 말끝마다 서현진... "그런 배우 처음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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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7.01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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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끝났으면 좋겠다. 완전한 인생작이라고 생각한다. 이번 작품을 하면서 연기에 대한 욕심이 생겼다. 우주가 도와주는 기분이었다. 이렇게 다양한 연령대에서 사랑받을 수 있는 작품이 존재할 수 있을까. 이번 작품은 아쉬운 점 하나 없이 다 좋았다." 

인터뷰 내내 에릭은 <또 오해영>에 대한 거의 무조건적인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모든 것에 만족한다"고 했다. 아무리 성공한 작품이어도 그렇지 이렇게까지 완벽히 마음이 가닿을 수 있을까. 

<또 오해영>의 음향 감독 박도경이자 그룹 신화의 멤버 에릭을 지난달 30일 청담동에서 만났다. 


둘 중 하나라고 생각했다. 에릭이 박도경이라는 캐릭터에게서 미처 빠져나오지 못했거나 아니면 에릭 자신이 박도경과 무척 비슷해 박도경과 유사한 이미지로 느껴지거나. 

실제로 에릭은 인터뷰 내내 박도경에게서 아직 빠져나오지 못한 모습을 보였다. 그런데 '박도경에게서 빠져나오지 못하는 에릭'은 곧 에릭 스스로가 진술한 자신의 성격이기도 했다. 

"(박도경과) 비슷한 부분이 꽤 있었다. 박도경은 어린 나이에 아버지가 돌아가시는 걸 목격하고 사라지는 것에 대해 트라우마를 갖고 있는 인물이다. 그런데 오해영(전혜빈)도 결혼식 전날 갑자기 사라져버린다. 박도경은 사람들에게 쉽게 다가가지 못하고 감정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하는데 나도 그렇다. 

어린 나이에 가수 활동을 시작하면서 매니저 형들과 친해지고 이야기를 나누는 사이가 되면 퇴사를 하거나, 가수 동료들과 친해지다 보면 몇 개월 있다가 사라져 버리고 그러니까 '어차피 없어질 사람인데'라며 쉽게 마음을 안 주게 된다. 신화 멤버들 이외에는 친해지려 하지도 않고 깊은 이야기도 잘 하지 않는다. 그런 점이 도경이랑 비슷하다고 생각했다. 그나마 멤버들 앞에서는 완벽하게 마음이 편하니 심하게 까불었던 것 같고." 


그렇다면 이렇게 볼 수 있지 않을까. <또 오해영>의 대본을 처음 받았을 때 "기존의 남녀 사랑 이야기에서 더 새로운 게 나올 수 있을까"라고 생각했을만큼 에릭은 마음을 쉽게 주지 않는 편이지만, 이미 <또 오해영>의 박도경에게 마음을 줘버린 것이라고. 그래서 박도경에 들어온 만큼 여기서 빠져나오는데 시간도 오래 걸린다고. 

에릭의 삶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내 편"이라고 한다. 에릭이 말한 내 편은 "가족과 신화 멤버들"이다. <또 오해영> 속 음향 감독 박도경은 옳고 그름을 따지기 이전에 완벽히 오해영(서현진)의 편이 되어준다. "태진이의 차를 박는 신만 하더라도 도의적으로 개새끼고 나쁜 놈인데 해영이에게는 자기 편을 들어주는 행동일 수 있지 않나." 

에릭은 그런 박도경의 모습이 멋있다고 생각했다. 

"여러 사람에게 좋은 사람이 되느냐, 내가 사랑하는 사람에게 완벽한 사람이 되어주느냐였다. 도경이는 자신이 죽을 걸 알고도 목숨을 걸고 해영을 사랑했고 그녀의 완벽한 편이 돼주는 것이 멋있었다." 

에릭의 삶에서 중요한 건 "내 편"이기 때문에 에릭은 오해영의 편이 돼준다는 것이 중요한 일이라는 걸 잘 알고 있었다. 이정도면 에릭 자신이 박도경과 무척 비슷해 박도경 안으로 스스럼없이 들어가 기꺼이 자신이 원하는 걸 상대방에게도 해준 셈이라고 볼 수 있지 않을까. 어쩌면 에릭은 완벽하게 박도경과 오해영의 편이 돼주고 싶었던 건 아닐까. 

인터뷰 내내 상대역 서현진에 대한 언급이 끊이지 않았다. 이 역시 극 안에서 막 바로 걸어나온 박도경이 하는 말이라 생각하면 어떨까. 

"(서현진과) 되게 많이 친해졌다. 쫑파티나 돼야 보통 말을 섞는 타입인데 서현진도 마찬가지더라. 그런 (성격적인) 부분이 맞아떨어져 되게 빨리 친해졌다." 

"현진이는 나보다 대사가 항상 더 많다. 날을 새도 나보다 더 많이 샌 거다. 그런데 현장에 와서 나는 에너지 비축한다고 그냥 가만히 있었는데 현진이는 분위기도 업 시켜주고 막내 스태프들도 챙겨주고 농담도 한다. 그런 배우는 처음 본 것 같다." 

"서현진과 다시 작품을 하고 싶다. 좋은 사람이랑 하는 작업은 즐겁더라."
 


앞으로 우리는 에릭을 어떤 작품으로 다시 만나게 될까. 말이야 언제든 바뀔 수 있지만 에릭의 말을 빌리자면 지금으로선 멜로일 가능성이 높다. 또 과거 드라마에 출연할 때 사용했던 문정혁이라는 이름보다는 <또 오해영>에서 처음 쓴 에릭이라는 이름을 사용할 확률이 높다. 

"원래는 장르물이나 큰 액션이 필요한 드라마는 욕심내지 않았다. 한국 드라마 제작 특성상 그런 것을 풀어낼 수가 없다. 한국 드라마 제작 상황으로 봤을 때 로맨틱 코미디랑 멜로가 가장 적합한 것 같고 시청자 입장에서 한국 드라마는 감정을 중심으로 가는 걸 많이 보기 때문에 내가 보기 좋은 걸 하려고 한다. 팬들은 사이코패스 역할 해달라고 하는데 (웃음) 드라마에서는 잘 모르겠다." 

"가수의 이미지가 극을 방해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의견이 있었고 2003년 MBC <나는 달린다>는 작품을 할 당시 박성수 감독님이 가수와 배우를 구분해서 갔으면 좋겠다고 하셔서 (문정혁을 택했는데) 어느 순간 나눌 필요가 있나 싶더라. 이미 사람들은 신화의 에릭으로 알고 있고 제작사가 에릭을 원하면 에릭으로 가자. 하나를 고집하는 것도 프라이드 같더라. 나는 배우라는 직업을 갖고 있을 뿐 '배우 프라이드'는 없다. 유리한 쪽으로 가도 된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에릭을 멜로 드라마보다 더 빨리 신화라는 이름으로 만나볼 수 있겠다. 올해 하반기 신화가 컴백한다. 

"날고 기는 어린애들이 많은 판에 (컴백하는 일이) 쉬운 게 아니다. 잘됐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있다." 




기자가 대놓고 제목에 ㅋㅋㅋ 도대체 언급을 얼마나 한거야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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