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솔직히 불륜 미화하는거 너무 싫어서 김병철 배우가 아무리 열연을 해도 인호 역할은 진심 털끝만큼도 애정 안들고 진짜 내내 싫었거든 근데 중후반부터 자꾸 인호랑 승희 서사주고 정숙이 스탠스도 나도 잘못이 있다 이런식으로 가고 정민이랑 이랑이도 아빠 대하는게 불륜 안 초반에나 경멸하고 나중에는 뭐 별일 없었던거마냥 아무렇지 않아서 엥 싶었는데
20년을 불륜해서 혼외자까지 낳은 불륜커플 엔딩이 결국 둘다 병원장 되고 좋은일 착한일 하면서 인호는 자식들이랑도 잘 지낸다는 이 결론이 너무 그냥 기가참ㅋㅋㅋ

드라마 속 역할들은 다들 하하호호 행복하게 살았다는데 보는 나는 벙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