묘연각 지붕 위에 숨겨진 ‘붉은색 복주머니’ 놓여있다. 멀찍이서 그것을 바라보는 시선! 무영이다.
그 시각, 새로운 기생들이 묘연각으로 들어오는 모습을 보고 있는 죽향.
쪼그려 앉은 죽향의 시선에, 예쁜 꽃신들 사이 ‘낡은 짚신’ 한 켤레 섞여있는데...
무영의 초대장에 예상치 못한 위험천만한 ‘손님’이 찾아온다.
그날 밤, 재미 삼아 구석에 사는 귀신을 불러내는 ‘구석놀이’를 하는 은호와 기생들.
다들 어린아이처럼 들뜬 분위기로 모두 침묵하는 가운데, 촛불만 을씨년스럽게 일렁인다.
그 순간! 휙 꺼지는 촛불 하나. 기생들이 비명을 지른다!
황급히 촛불을 켜는데... 은호가 사라지고 없다.
은호를 되찾기 위해, 세 산신과 신주는 다시 한번 ‘구석놀이’를 시작하는데...
그 시각, 새로운 기생들이 묘연각으로 들어오는 모습을 보고 있는 죽향.
쪼그려 앉은 죽향의 시선에, 예쁜 꽃신들 사이 ‘낡은 짚신’ 한 켤레 섞여있는데...
무영의 초대장에 예상치 못한 위험천만한 ‘손님’이 찾아온다.
그날 밤, 재미 삼아 구석에 사는 귀신을 불러내는 ‘구석놀이’를 하는 은호와 기생들.
다들 어린아이처럼 들뜬 분위기로 모두 침묵하는 가운데, 촛불만 을씨년스럽게 일렁인다.
그 순간! 휙 꺼지는 촛불 하나. 기생들이 비명을 지른다!
황급히 촛불을 켜는데... 은호가 사라지고 없다.
은호를 되찾기 위해, 세 산신과 신주는 다시 한번 ‘구석놀이’를 시작하는데...